드디어 강원도 고성의 진부령에 도착했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강원도 진부령까지 걸어온 기억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간다.
무엇을 위해, 무엇을 찾아 그렇게 걸었는지 모르겠다.
아뭏던 진부령에 도착하고 보니 성취감 보다는 허무한 마음은 또 무슨 장난일까?
2005년5월15일 지리산 천왕봉을 출발하여 2010년10월31일 진부령까지 5년 6개월이란 긴 시간이 흘렀다.
중간에 잠시 게으름을 피운 탓이리라.
천왕봉에서 오로지 앞으로만 달려서 진부령에 도착했다.
중간에 인위적인 장애물이 몇 곳 있긴 했지만, 결코 나의 발걸음을 막지는 못했다.
대간길은 이 곳 진부령에서 멈췄지만, 언제가 통일이 된다면 백두산까지 이어갈 수 있을리라...
꼭 그렇게 되기를 기대하면서...
2010.10.31 野草
▲ 지리산 천왕봉에서...
▲ 큰고리봉에서...
▲ 고남산에서...
▲ 백운산에서...
▲ 남덕유산에서...
▲ 무룡산에서...
▲ 대덕산에서...
▲ 삼도봉에서...
▲ 황악산에서...
▲ 백학산에서...
▲ 봉황산에서...
▲ 속리산 천황봉에서...
▲ 청화산에서...
▲ 대야산에서...
▲ 장성봉에서...
▲ 이만봉에서...
▲ 조령산에서...
▲ 대미산에서...
▲ 황장산에서...
▲ 도솔봉에서...
▲ 소백산 비로봉에서...
▲ 국망봉에서...
▲ 선달산에서...
▲ 태백산에서...
▲ 함백산에서...
▲ 금대봉에서...
▲ 매봉산에서...
▲ 덕항산에서...
▲ 청옥산에서...
▲ 석병산에서...
▲ 능경봉에서...
▲ 선자령에서...
▲ 오대산 노인봉에서...
▲ 오대산 두로봉에서...
▲ 갈전곡봉에서...
▲ 조침령에서...
▲ 점봉산에서...
▲ 설악산 끝청에서...
▲ 설악산 대청봉에서...
▲ 마등령에서...
▲ 황철봉에서...
▲ 마산봉에서...
▲ 구간을 마무리하고, 진부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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