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피치 종료 후 확보지점에서...
산행일자 : 2018년10월28일
등반코스 : 대둔산 '꽃피는 벽 투 페이스'
등반인원 : 9명 (야초, 모나리자님, 산까치님, 매봉님, 윤쌤, 내맘님, 기러기님, 인디언썸머님, 가시나무님)
등반장비 : 개인장비 외... 로프 5동(40m 1동, 60m 4동), 캠(오메가퍼시픽 링크캠 0.5~2호) 1조, 퀵도르, 슬링
가을철 대둔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판단하여 루트를 선점하기 위해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출발하여 꽃벽을 찾았다.
다행히 앞 팀이 없어 느긋하게 등반준비를 하고 있는데 4명이 올라왔다.
우리팀의 인원이 9명이라고 하니 대략 난감한 표정이다.
처음부터 이 코스를 등반할 목적으로 대둔산을 찾았다고 한다.
해서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5피치부터 등반을 시작하고 나중에 시간을 보고 1피치부터 4피치까지 하라고 하니 그렇게 하겠단다.
그런데 이 분들 우리가 5피치 출발지점에 도착했을 때 말구는 아직 출발도 안한 상태였다.
해서 앞에서 빠져나가 주지를 않아서 기다리는 시간의 연속이었다.
전체적으로 등반이 느렸었는데 연세드신 한 분 땜에 그러한 듯...
중간에 잠시 비가 내려 올라섰던 7피치도 내려섰다 다시 등반하는 바람에 시간은 하염없이 지체되었다.
그 때문에 등반을 한참 진행하는 도중에 비를 만나게 되었고 후미의 일행들은 등반을 마무리하지도 못했다.
쏟아지는 비 속에서 옷은 다 젖고 번개와 천둥소리는 사람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어쩌겠는가?
기다림도... 비도... 번개와 천둥도... 오늘의 등반 상황일 뿐...
미련이 남는다면 다음에 또 다시 찾으면 되는 것을...
▲ 용문골 입구에 주차 후, 어프로치 시작...
▲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 1피치
▲ 1피치 등반
▲ 1피치 등반
▲ 1피치 종료지점에서 바라 본 칠성봉 전망대 방향... 지금은 구조대길로 편입된 솔내음길이 보인다.
▲ 1피치 등반
▲ 2피치
▲ 2피치 등반
▲ 2피치 등반... 1피치 종료점을 내려다 보고...
▲ 3피치...
▲ 3피치 등반... 뜀바위를 건너 앞에 보이는 벽을 올라야 한다.
▲ 3피치 등반
▲ 3피치 종료 후 하강포인트에서 바라 본 5피치와 6피치... 5피치 종료지점과 6피치 종료지점에 등반객이 보인다.
▲ 7피치에서 11피치가 있는 암봉이다.
▲ 앞쪽에 물음표릿지가 보인다.
▲ 물음표릿지가 있는 암봉... 단일 암봉에 5피치의 릿지가 있다.
▲ 3피치 등반을 마치고...
▲ 3피치 등반 후 하강
▲ 하강
▲ 하강지점에도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 4피치... 지난번에는 등반을 했지만, 이번에는 패쓰...
▲ 5피치와 6피치... 1피치 출발지점에 간발의 차이로 늦게 도착한 팀이 이 곳까지 우회하여 등반 중이다.
▲ 앞팀의 등반으로 인해 한참을 기다렸다 5피치 등반
▲ 6피치 등반
▲ 6피치 종료지점에서 내려다 본 3피치 종료 후 하강지점
▲ 7피치에 앞팀이 등반 중이다.
▲ 6피치 등반 후, 하강... 석문을 통해 7피치로 이동...
▲ 갑자기 비가 내리는 바람에 후미의 일부는 5피치와 6피치 등반을 포기하고 우회하여 7피치 출발지점에 모두 모였다.
앞팀도 2명은 이미 7피치 등반을 완료한 상황이었으나 비로 인해 하강하여 내려섰다. 일단 상황을 지켜보기로 한다.
기다리는 동안 점심식사를 한다. 그 동안 내리는 비도 그치고 햇살이 비친다. 기다리던 앞팀도 다시 등반을 시작한다.
그런데 앞팀의 등반속도가 너무 느리다. 1명 때문에 느려지고 있는 듯 싶은데... 그냥 하염없이 기다릴 수 밖에...
▲ 7피치... 앞팀이 등반 중이다.
▲ 7피치 등반... 앞팀의 말구 뒤따라 등반시작...
▲ 지루하게 기다리는 일행들...
▲ 7피치 종료지점에서 바라 본 구조대릿지와 새천년릿지
▲ 8피치 등반
▲ 8피치 등반
▲ 8피치 종료지점에서 바라본 5피치와 6피치가 있는 암봉
▲ 8피치 종료지점에서 바라본 구조대릿지 방향
▲ 8피치 등반
▲ 8피치 확보지점
▲ 8피치 종료지점에서 내려다 본 암봉
▲ 8피치 종료지점
▲ 9피치
▲ 10피치... 트래버스 구간이다.
▲ 10피치... 얼굴형상이 보이는가? 투페이스란 이름이 붙게 된 바위다.
▲ 10피치 등반
▲ 장시간의 기다림 끝에 11피치 등반을 시작... 그런데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고 천둥번개가 치기 시작한다.
▲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하여 등반을 종료하기로 한다. 퀵도르 회수를 위해 매봉님만 추가로 11피치 등반
▲ 한치 앞도 안보이는 짙은 가스에다 천둥소리와 함께 번개가 당황스럽다. 안전을 위해 하강을 서두른다.
우의도 챙겨가지 못한 상황이다 보니 하강을 마무리하고 나니 입고 있던 옷은 쫄딱 젖어 버렸다. ㅠㅠ
▲ 하산을 시작하자 요란하던 천둥소리도 내리던 비도 그쳤다. ㅠㅠ
2018.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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