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올해의 첫 리지등반은 갈기산 케른B리지에서...

암벽·리지

by 野草 2011. 4. 6. 10:32

본문

▲ 등반을 마치고 갈기산 정상에 올라...


산행일자 : 2011년4월3일

산행코스 : 갈기산관광농원-동굴-케른B리지 등반-갈기산-말갈기 능선-소골,주차장 갈림목-갈기산관광농원

   

09:35 - 갈기산관광농원 (출발)

09:51 - 동굴

10:02 - 케른A, B리지 갈림길

10:07 - 케른B 출발지점 도착 후, 등반준비

11:14 - 케른B리지 등반시작

14:27 - 케른B리지 등반완료

14:35 - 갈기산관광농원 갈림목 (점심식사)

15:07 - 갈림목 (말갈기능선, 갈기산정상, 갈기산관광농원)

15:09 - 주유소, 모텔 갈림목

15:14 - 갈기산 정상

15:23 - 주유소, 모텔 갈림목

15:40 - 갈림목 (갈기산관광농원, 소골 주차장, 갈기산 정상)

16:26 - 갈기산관광농원 (도착) 

  

   


주말에 비가 내리지 않는다고 하더니만, 하루를 앞두고 비 예보로 바뀌었다.

새벽에 잠시 내리고 개인다는 예보를 믿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갈기산으로 향한다.

가는 도중에도 오락가락 하던 비는 갈기산 아래에 도착해서야 겨우 그치긴 했지만...

햇볕이라도 쨍하니 비춰주면 좋으련만, 무심한 해는 구름속에 숨어버리고 말았다.  

  

비가 내려 바위가 젖어 있어 걱정인데 설상가상이라 했던가 차를 바꿔 타는 과정에 프랜드를 챙기지 못하고 그냥 왔다.

일단 등반을 하기로 결정했다.

난이도가 높지 않다는 것만 믿고서... 

  

▲ 갈기산관광농원...  이 곳에 주차를 하고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된다.  

  

▲ 산불조심 입간판이 서 있던 곳인데 입간판은 넘어져 있었다.  이 곳에서 왼쪽의 계곡을 따라가야 한다.  갈기산 등산로이다.  

  

▲ 동굴이 있는 곳 까지 길이 뚜렷하게 나 있었다.

  

▲ 케른리지 150m 표지목이 서 있는 동굴입구

  

▲ 동굴...   

  

▲ 동굴에서 150m 올라서면 보인다. 왼쪽은 케른A, 오른쪽은 케른B리지 

  

▲ 노랗게 꽃을 피운 생강나무뒤로 케른B리지가 올려다 보인다.

  

▲ 계곡 맞은편의 바위엔 이끼가 덕지덕지...

  

리지의 출발지점을 알려주는 표식같은 것이 없어 아쉬웠다.

1피치의 경우 확보용 볼트같은게 없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면서 찾아야 했다.

2피치 출발지점까지 올랐디 내려서기도 두번이나 했다.

   

결국 처음 도착하여 2피치로 올라가서 확인했던 지점으로 와서 등반을 시작한다.

부근에 시그널이 많이 걸려 있었고, 다른 지점들은 아무리 봐도 아닌 듯 싶기도 했고... 

뭐 아니어도 할 수 없지만, 다녀와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제대로 출발한게 맞는 듯 싶다. 

  

▲ 1피치 출발지점에서 등반준비를 하고...  종료 지점에 볼트 한개가 있었는데 코드슬링이 묶어져 있었다.

  

▲ 1피치를 가볍게 올라선 다음, 2피치 등반 중....

  

▲ 2피치 출발지점에서 확보 중...  

  

▲ 계곡위로 갈기능선이 올려다 보인다.

  

▲ 2피치 등반 

  

▲ 2피치 등반완료

  

▲ 3피치는 걸어서 올랐다. 초보자가 있을 경우 안자일렌이나 자일픽스 후 연등으로 오르면 된다.

  

▲ 3피치 완료지점으로 1봉 정상이다.

  

▲ 1봉에서 바라본 4~6피치가 있는 암벽이다. 가운데 세로크랙이 있는 곳으로 오른다.

  

▲ 4피치 출발지점

  

▲ 4피치 등반

  

▲ 4피치 등반

  

▲ 4피치 등반...  크랙 안쪽에 커다란 말벌집이 있었는데 떼어버렸다.

  

▲ 4피치 등반 

  

▲ 5피치 출발지점

  

▲ 5피치 출발

  

▲ 5피치 등반

  

▲ 5피치 등반  

  

▲ 정찬헌님...  오랜만에 함께 등반을 했다.  1년쯤 되었나???

  

케른리지의 경우 전 구간에 걸쳐 낙석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5피치 종료지점 부근엔 커다란 낙석이 상존하는 부분이므로 특히 신경을 쓰야 하는 곳이다. 

따라서 헬멧 착용은 기본이고, 후등자도 항상 낙석에 신경을 쓰고 있어야 한다.

  

▲ 5피치 종료지점에서 확보 중...  

  

▲ 5피치 종료지점에서 후등자 확보 중...  

  

▲ 6피치가 올려다 보인다.

  

▲ 오른쪽의 케른A리지...

  

▲ 6피치 등반을 시작하며...

  

▲ 6피치 등반

  

▲ 등반을 마치고 장비를 헤체한 후, 갈기산으로...

  

등반을 마치고 능선으로 올라서면 묘가 나오는데 이 곳에서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갈기산관광농원으로 하산할 수 있다.

이 곳에서 점심을 먹고 갈기산 정상으로 향한다.

갈기산 정상에 들렀다 되돌아 나와 갈기능선을 지나 건너편 능선으로 하산하여 갈기산관광농원으로 내려서기로 하고...

  

▲ 우측에 보이는 능선은 우리가 나중에 하산할 능선이며 뒤로 지내리가 내려다 보인다.  

  

▲ 갈기산 정상으로 가는 길...

  

▲ 금강이 내려다 보인다.

  

▲ 등반을 마치고 하산을 하는 능선이다.  갈기산관광농원으로 내려설 수 있다.

  

▲ 능선의 소나무가 예술이다.

  

▲ 갈기산 정상이 올려다 보인다.

  

▲ 갈기산 정상으로 가는 길목의 바위와 소나무

  

▲ 갈기산 정상부

  

▲ 갈기산 정상에서...

  

▲ 갈기산 정상에서 바라 본 천태산 방향의 조망

  

▲ 갈기산 정상에서 바라 본 갈기능선

  

▲ 갈기산을 내려서며...

  

▲ 멀리 월영봉이 조망된다.

  

▲ 갈기능선

  

▲ 갈기능선

  

▲ 갈기능선

  

▲ 갈기능선에서 바라 본 케른리지...  가운데 붉은빛을 띠는 부분이 우리가 올랐던 곳이다.

  

▲ 갈기능선...  앞 쪽에 올려다 보이는 봉우리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갈기산관광농원으로 내려설 수 있다.

  

▲ 갈기산관광농원으로 내려서면서 갈기능선을 되돌아 보고...

  

▲ 하산길엔 로프도 몇 군데 보였다.

  

▲ 하산길에 바라 본 케른리지

  

▲ 아래에 갈기산관광농원이 내려다 보인다.

     

갈기산관광농원에 내려서고 등반과 산행을 마무리한다.

젖은 바위에다 장비를 제대로 챙기지 못해 등반에 다소 부담이 되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아뭏던 무탈하게 산 아래로 내려섰다.

다음부터는 신중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된다.  

낙석도 많지만, 바위에 전반적으로 이끼가 많다.

바위가 젖어 있는 상태에서의 이끼는 상당히 미끄러우므로 이 곳을 등반하고자 하는 분들은 참고를 했으면 한다.


2011.04.03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