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리랑리지 등반을 마치고...
산행일자 : 2011년04월24일
산행코스 : 장제마을-금강폭포 입구-쓰리랑리지 등반-영축산, 신불산 갈림목(억새능선)-장제마을
08:22 - 장제마을 (출발)
08:44 - 신불산, 영축산 갈림목
09:15 - 금강폭포 입구
09:51 - 쓰리랑리지 출발지점 도착 후 등반준비
10:08 - 쓰리랑리지 등반 시작
14:57 - 쓰리랑리지 등반 종료
15:15 - 장비해체 후 신불산, 영축산 억새능선 등산
15:23 - 억새능선에 올라섬
15:39 - 장제마을 하산 갈림목
16:24 - 신불산, 영축산 갈림목
16:37 - 장제마을 (도착)
신불산 아리랑리지의 경우 두어번 다녀왔지만, 쓰리랑리지의 경우 처음이다.
이 넘의 저질 체력땜시 어프로치는 항상 힘들다.
워킹이 모든 등산활동에 있어 기본이라 했는데... ㅠㅠ
지난 밤에 뭘 잘못 먹었는지 몇 번을 토하고 잠까지 설쳤더니 정신이 몽롱하다.
약속을 했으니 되돌릴 수도 없고,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참석은 했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중간에 또 다시 토하고... ㅠㅠ
속은 메스꺼워 죽을 맛이다.
먹은 아침을 다 토해버린터라 속은 비었건만, 평사휴게소에서 아침을 먹자는 말에 겁이나서 먹을 수가 없었다.
어쨌거나 장제마을에 도착하고 어프로치를 시작...
▲ 쓰리랑리지 어프로치... 포 사격장 옆을 지나고 있다.
▲ 가파른 오름길 뒤에 잠시 휴식...
▲ 저 앞으로 금강폭포가 보인다.
▲ 금강폭포 직전에서 오른쪽의 가파른 길을 따라 올라야 한다.
[쓰리랑리지 등반]
리지 출발지점에 도착하자 경주에서 오신 클라이머들이 등반을 하고 있었다.
앞서 등반하는 팀의 등반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리지길이 아닌 기존길(대장길)로 현월봉님이 리딩한다.
뒤이어 오르던 매봉님은 중간 쯤 오르다 리지길로 변경...
야초와 해피님은 리지길로 오르고, 가람님은 도전...
▲ 쓰리랑리지 1피치 출발지점... 경주에서 온 클라이머들이 등반을 하고 있었다.
▲ 1피치 출발... 현월봉님이 리지길의 오른쪽 기존길(대장길)로 리딩을 하고 있다.
▲ 1피치 등반 중인 현월봉님
▲ 1피치를 등반 중인 매봉님
▲ 1피치 종료지점에서 후등자를 확보하고 있는 야초
▲ 2피치 등반
▲ 2피치 등반
▲ 2피치 등반
▲ 2피치를 등반 중인 해피님
▲ 오른쪽의 아리랑리지
▲ 쓰리랑리지에서 바라 본 아리랑리지
▲ 올려다 본 3피치의 모습
▲ 3피치 등반 중
▲ 3피치 종료지점에서 바라 본 아리랑리지... 오늘 아리랑리지는 붐빈다.
3피치까지 수월하게 올라섰다.
개념도에 나와 있는 난이도에 비해 많이 쉬운 듯...
4피에 앞선 등반팀의 대기중인 인원이 많아 시간이 걸릴 것 같아 3봉 정상에서 식사를 했다.
아침부터 굶었던 야초는 배가 고팠지만, 또 토할까 싶어 신경이 쓰인다.
다행히 괜찮긴 했지만...
▲ 4피치를 등반 중인 경주에서 온 클라이머
▲ 3피치 등반 후, 점심식사를 하고 3봉을 하강... 하강 중인 가람님
▲ 4피치 등반 중인 현월봉님
▲ 4피치를 등반 중인 매봉님
▲ 4피치를 올라서고 있는 가람님
▲ 4피치 종료지점에서 바라 본 아리랑리지
▲ 4피치를 마치고 내려다 본 3봉... 저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 5피치, 6피치, 7피치가 차례로 올려다 보인다.
▲ 4피치를 등반 중인 해피님
6피치 출발지점에 도착했다.
대패로 깍아 놓은 듯한 바위가 앞을 떡하니 버티고 서 있었다.
우측은 절벽이다. 그것도 엄청난 높이의...
볼트마다 슬링이 걸려 있었지만, 리딩하는 현월봉님은 끝까지 프리로 올랐다.
나머지는 인공으로...
6피치와 7피치를 티롤리안 브리지로 건너고 등반을 마무리...
▲ 6피치를 등반 중인 현월봉님
▲ 6피치를 프리로 등반 중인 현월봉님... 나머지는 인공으로 올랐다.
▲ 6피치를 등반 중인 야초
▲ 6봉 정상에서 티롤리안브릿지 셋팅을 기다리며...
▲ 6봉에서 바라 본 아리랑리지... 등반 중인 클라이머들이 보인다.
▲ 6봉 정상에서... 가람님과 야초
▲ 티롤리안브릿지로 6봉에서 7봉으로 건너가는 가람님
▲ 현월봉님
▲ 장비를 해체하여 정리...
등반을 마무리하고 장비를 해체한 후, 막걸리 한 잔씩 하는데 야초에게도 한 잔 권한다.
워메 속 땜시 죽을 맛인데 술까정...
조금만 마시라는 유혹에 쬐끔...
등산로를 따라 억새능선으로 올라 영축산으로 진행하다 영축산 전에서 장제마을로 내려서는 갈림목에서 하산...
한참을 내려서자 쓰리랑리지와 아리랑리지 출발지점이 나온다.
길을 잘못들어 애초의 에베로루트 방향을 벗어나 이 곳으로 다시 오게 된 것이다.
다시 지루한 하산길 끝에 장제마을에 내려서고 산행을 마무리...
▲ 능선으로 오르면서 바라 본 영축산
▲ 능선으로 오르면서 내려다 본 장제마을 방향의 조망
▲ 능선에 올라서서 바라 본 신불산 방향의 조망
▲ 영축산 방향으로 이동 중인 일행들...
▲ 영축산으로 가는 길목에 바라 본 아리랑리지와 쓰리랑리지...
▲ 영축산과 억새평원
▲ 영축산으로 진행하다 장제마을로 내려서는 길을 따라 리지초입으로 다시 되돌아 내려선 다음, 장제마을로...
▲ 장제마을로 내려서고 등반과 산행을 마무리...
구미에 도착하여 횟집에서 뒤풀이를 하는데 많은 님들께서 와 있었다.
속이 안좋아 술을 안마실려 했는데 알콜로 소독해야 한다는 님의 말에 야초는 오늘도 넘어가고 말았다.
201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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