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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반에 그려놓은 구담봉과 옥순봉

워킹·트래킹

by 野草 2010. 5. 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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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담봉에서...


산행일자 : 2010년 2월7일

산행코스 : 계란재 공원지킴터-능선안부-갈림목(구담봉, 옥순봉)-구담봉-구담북봉-옥순봉-능선안부-계란재 공원지킴터

  

14:23 - 계란재 공원지킴터 (출발)

14:39 - 능선 안부, 해발 305m 이정표 (구담봉 0.9Km, 옥순봉1.2Km)

14:46 - 갈림목 (구담봉 0.6Km, 옥순봉 0.9Km, 공원지킴터 1.4Km)

14:50 - 해발 335m 이정표 (구담봉 0.4Km, 공원지킴터 1.6Km)

15:15 - 구담봉

15:28 - 구담북봉

15:49 - 너럭바위

16:22 - 옥순봉 등산로 만남

16:26 - 옥순봉

16:54 - 이정표 (공원지킴터 1.6Km, 옥순봉 0.7Km)

17:01 - 능선 안부, 해발 305m 이정표 (구담봉 0.9Km, 옥순봉1.2Km)

17:16 - 계란재 공원지킴터 (도착)

  


계란재에서 농장이 있는 곳까지는 도로를 따라 걷게 되는데 본격적인 산행은 농장을 지나면서 이다. 

능선안부에 올라서면 우측으로 올라서게 되는데 통나무로 만든 가파른 계단길이 이어진다.

잠시 올라서면 좌측은 옥순봉, 우측은 구담봉으로 가는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 

정규 탐방로는 구담봉에 들렀다 이곳으로 되돌아 나와 옥순봉으로 갔다 다시 되돌아 나온 다음, 계란재로 나가야 한다.   

  

갈림목에서 구담봉 방향으로 잠시 발길을 옮기자 눈앞에 비경이 펼쳐진다.  

잠시 내려서는가 싶더니 가파른 절벽을 따라 설치된 난간과 밧줄을 붙잡고 구담봉에 올랐다.

구담북봉에 들렀다 청풍호(충주호)까지 거의 내려섰다 다시 옥순봉으로 올랐다.

  

옥순봉의 경우 아래에서 바라보면 정말 경관이 뛰어난데 진작 올라서니 그것을 느낄 수가 없었다.

오늘 처음 알게된 것인데 원래 단양팔경중에 이 옥순봉이 포함되어 있는데 사실 옥순봉이 있는 곳은 단양이 아닌 제천이라고...

  

옥순봉을 둘러보고 갈림목을 직전에 두고 우측으로 난 우회로를 따른다.    

오름길이 부담되어 옆으로 들어섰는데 비탈진 사면의 길도 쉽지는 않아 괜히 들어섰나 싶은 생각이 든다.

우회하는 길은 농장이 있는 바로 위의 능선안부에서 기존의 등산로와 만나게 된다.

  

유람선을 타고서 바라만 봤던 구담봉과 옥순봉...

짧은 산행이지만, 직접 올라 다가서니 또 다른 느낌이었다.

시간이 없어 한 곳을 선택하여 산행을 할 것이라면 옥순봉 보다는 구담봉을 선택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참고로 옥순봉의 진면목은 옥순대교 건너편의 전망대에서 보는게 최고라고...  

  

▲ 농장이 있는 곳까지의 초입은 도로가 이어진다.

  

▲ 구담봉과 옥순봉의 갈림목이 있는 곳까지는 가파른 계단길이...

  

▲ 갈림목으로 오른쪽은 구담봉, 왼쪽은 옥순봉으로 가는 곳이다.

  

▲ 구담봉이 조망된다.  왼쪽의 봉우리는 구담북봉이다.

  

▲ 구담봉 가는 길목에 바라본 제비봉

    

▲ 구담봉 가는 길...

    

▲ 지나온 능선을 되돌아 보고...

    

▲ 구담봉과 구담북봉

    

▲ 구담봉 오르는 길은 절벽같은 사면을 올라야 한다.

    

▲ 구담봉 오르는 길

    

▲ 구담봉을 오르면서 되돌아 본 전위봉

    

▲ 멀리 옥순봉이 조망된다.

    

▲ 구담봉에서...

    

▲ 구담봉

    

▲ 구담봉

   

▲ 지나온 능선을 한번 되돌아 보고...

    

▲ 청풍호(충주호) 쪽은 절벽이었다. 

    

▲ 구담봉에서 바라본 구담북봉...  청풍호 건너편에 둥지봉과 가은산이 조망되고 뒤로 희미하게 금수산도 들어온다.

    

▲ 구담북봉

    

▲ 구담북봉을 오르며...

    

 

▲ 되돌아 본 구담봉

    

▲ 구담북봉

    

▲ 구담북봉 주변의 풍광

    

▲ 내려서야 할 암릉길이다.

    

▲ 기암

    

▲ 청풍호 건너편의 둥지봉

    

▲ 청풍호반을 누비는 유람선

    

▲ 내려선 구담봉을 올려다 보며...

    

▲ 청풍호까지 완전히 내려섰다 다시 올라야 한다.

    

▲ 옥순봉으로 오르면서 바라 본 구담봉

    

▲ 옥순봉 가는 길...

    

▲ 옥순봉

    

▲ 가운데 뾰족한 부분이 구담봉과 옥순봉의 갈림목이 있는 지점이다.  

    

▲ 옥순봉

  

옥순봉(玉筍峰)  국가명승 제48호

옥순봉은 제천 10경중 제8경에 속하는 명승지중의 명승지이며 "퇴계 이황선생이 단애를 이룬 석벽이 마치 비온 뒤 솟아나는 옥빛의 대나무 순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연산군때의 김일손은 '여지승람'에 뛰어난 경치를 칭송하였다.  기암괴봉이 거대한 병풍처럼 펼쳐지면서 청풍호와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연출한다.

  

옥순봉의 전설 : 퇴계 이황선생이 단양군수로 재임(1548년)할 때 기녀 두향이 옥순봉을 단양군에 속해 줄것을 간청하여, 퇴계 이황선생이 청풍군수에게 이를 청하였으나 거절하자 단애를 이룬 석벽에 '단구동문(丹丘洞門)'이라고 새겨 놓았다.

이후 퇴계 이황선생이 풍기군수를 거쳐 몸이 쇠약하여 안동으로 낙향하자 두향은 난과 매화를 가꾸며 정갈히 지내던 중 1570년 퇴계 이황선생이 돌아가시자 강선대 옆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었다 한다.

    

▲ 옥순봉에서 바라본 옥순대교

    

▲ 옥순봉 지능선...  뒤로 가은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 옥순봉 지능선으로 가는 길...

    

▲ 옥순봉 지능선에서 바라본 구담봉 방향의 조망

    

▲ 갈림목을 우회하여 돌아서니 농장이 있는 바로 윗쪽에서 주 등산로와 만난다.

    

▲ 계란재에 도착하고 산행을 마무리...


201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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