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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옹골찬 암릉길... 황정산 수리봉

워킹·트래킹

by 野草 2010. 10. 1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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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리봉 정상에서...


산행일자 : 2010년10월1일

산행코스 : 오목내-윗점-대슬랩-전망대-수학봉 갈림목-수리봉-신선봉-갈림목-임도-방곡 도예원

  

10:51 - 오목내 (출발)

11:10 - 윗점

11:45 - 대슬랩

12:12 - 전망대

12:28 - 수학봉 갈림목 (수리봉 정상 180m, 수학봉 1.3Km, 윗점 1.2Km)

12:31 - 수리봉 (신선봉 430m, 윗점 1.34Km)

12:59 - 신선봉 (점심식사)

13:16 - 갈림목 (내려가는 길, 수리봉 0.93Km)

14:27 - 임도 (수리봉 정상 1.93Km, 방곡 도예원 1.0Km)

14:41 - 방곡 도예원 (도착)    


황정산과 황장산은 참으로 헷갈리는데 그기에 수리봉이란 봉우리를 둘 다 가지고 있다는 점도 그렇다. 

평일이긴 하지만, 쉬는 날이라 황정산 수리봉을 찾아 본다.

중부 내륙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북상주에서 내려 문경시 동로면을 지나 벌재를 넘는다.

방곡 도예촌을 조금 못 미쳐 수리봉 등산 안내판이 서 있는 오목내가 오늘의 등산 깃점이다. 

  

▲ 오목내 마을에서 윗점으로 도로를 따라 올라 가면서 바라 본 수리봉(우)과 신선봉(좌)

  

등산안내판이 서 있는 작은 공터에 주차 후, 윗점마을로 도로를 따라 걷는다.

이 도로는 저수령까지 이어지는데 지금 한창 공사중이라 한다.

한 동안 헤메다 지나는 차량을 세워 물어서 우여곡절 끝에 들머리를 찾아 들어서는데 인근의 공터마다 차량들이 즐비하다.

산 속에서도 여기저기서 사람 소리가 들려오는 걸로 봐서 송이버섯 채취하러 온 사람들로 보인다.   

  

▲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왼쪽으로 들머리 이정표가 보인다.

    

▲ 처음엔 숲길이 이어진다.

    

▲ 올려다 보이는 수리봉과 신선봉

    

▲ 잠시 올라서면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 대슬랩

  

완만한 등로가 가파르게 이어지는가 싶더니 슬랩지대가 눈앞에 나타난다.

접지력이 괜찮은 등산화라면 그냥 올라도 무방할 정도이긴 하지만, 등산로는 우측 가장자리로 이어진다.

이어 된비알길을 잠시 올라서면 일대의 조망이 용이한 전망대가 나온다.

    

▲ 대슬랩 상단부

    

▲ 대슬랩 바위틈에 피어난 구절초

    

▲ 전망대 

    

▲ 전망대에서 바라 본 수리봉 

    

▲ 등로의 소나무

    

▲ 수리봉 정상

    

▲ 수리봉 정상의 조망...  단양 방면

    

▲ 수리봉에서 바라 본 신선봉...  우측 뒤로 살짝 보이는 봉우리는 도락산

    

▲ 수리봉에서 내려다 본 출발지점인 오목내와 하산 지점인 방곡 도예촌

    

▲ 수리봉의 조망...  좌측은 남봉과 황정산, 우측은 석화봉  

  

이번 산행 코스의 백미는 아무래도 수리봉에서 신선봉으로 가는 길목의 용아릉으로 불리우는 암릉이 아닐까 생각된다. 

아쉽다면 너무 짧다는 것...

수리봉을 내려서면 잠시 후에 철계단이 나타나는데 이 곳에서부터 신선봉까지 이어진다.

위험한 곳엔 안전시설이 있어 그렇게 고민할 곳은 없다.

    

▲ 수리봉을 내려서면서 바라 본 신선봉

    

▲ 내려선 암봉을 되돌아 보고...

    

▲ 절벽을 횡단하는 구간으로 약간의 주의가 필요한 구간이다.

    

▲ 암릉구간

    

암릉구간

    

암릉구간

    

암릉구간

    

▲ 암릉구간

    

▲ 신선봉으로 가면서 되돌아 본 수리봉

    

▲ 신선봉

    

▲ 등산로는 신선봉을 왼쪽으로 우회하여 오른다.

       

▲ 신선봉

    

▲ 방곡 동예원으로 하산하는 갈림목이다.  계곡해서 능선을 따라가면 황정산으로 가는 길이다.

  

신선봉에서 황정산 방향으로 가다보면 왼쪽 아래로 내려서는 갈림목이 나온다.

계속해서 가면 황정산으로 이어지고 방곡 도예촌으로 하산을 할려면 이 곳에서 내려서야 한다.

하산길은 계곡으로 내려서는가 싶더니 이내 능선으로 올라 붙는다. 

중간 중간 나타나는 짧은 암릉도 그만이다.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내려서다 보니 어느 듯 임도에 다다른다.

    

▲ 도락산과 황정산

    

▲ 내려서야 할 능선이다.

    

▲ 계곡으로 내려서던 길은 다시 능선으로 올라붙고...

    

▲ 가파른 절벽지대엔 펜스가 설치되어 있다.

    

▲ 짧은 암릉이 끊어졌다 이어졌다를 반복한다.

    

▲ 하산길의 풍경

    

▲ 내려선 신선봉을 되돌아 보고...  우측 뒤에 살짝 보이는 건 수리봉

    

▲ 멀리 도락산이 조망된다.

    

▲ 하산길의 기암

    

▲ 우주선???

    

▲ 바위의 풍화로 인해 생긴 마사가 깔린 하산길은 많이 미끄럽다.

    

▲ 건너편의 암릉

    

▲ 하단부로 내려서면 소나무 숲 길이 이어진다.

   

▲ 임도에 내려서면 비포장 도로를 따라 1Km를 걸어야 한다.

  

공사 중인 듯...  임도에 내려서자 주변은 굉음으로 요란하고... 

먼지를 흩날리며 오가는 트럭에게 길을 비켜 주면서 길을 따라 내려서자 멋스런 소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 도로가 보인다.

오늘 산행의 날머리인 방곡 도예촌이다. 

    

▲ 가을냄새를 풀씬 풍기는 억새

    

 

▲ 소나무가 한그루가 서 있는 도로에 내려서고 산행을 마무리한다. 


201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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