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제단에서...
산행일자 : 2011년01월16일
산행코스 : 유일사 매표소-유일사 쉼터-태백산(장군봉)-천제단-단종비각-망경사-반재-단군성전-당골광장
11:38 - 유일사 매표소 (출발)
11:52 - 유일사 쉼터 갈림목
12:32 - 유일사 쉼터
13:36 - 태백산 장군봉
13:43 - 천제단
13:54 - 단종비각
13:56 - 망경사
15:18 - 점심식사 후, 망경사 출발
15:37 - 반재
16:17 - 단군성전
16:37 - 당골광장 제4주차장 (도착)
초강력 한파, 시베리아보다 더 추운 날씨... 온 갖 수식어가 나무하는 가운데 태백산을 찾았다.
버스가 말썽을 부려 시작부터 삐걱...
중앙고속도로 군위 휴게소에서 아침식사 후, 버스를 갈아타고 태백산 유일사매표소 주차장에 도착하니 11시가 훌쩍 지나버렸다.
그런데 등산객들이 너무나 많았다.
추위로 얼굴까지 가려버려 도대체 누가 누군지 분간도 되질 않는다.
입장료가 성인기준 1인당 2,000원이었는데 몰려든 인파로 수입이 엄청나지 싶다.
물론 태백시민들은 꽁짜였다.
밀려서 유일사쉼터까지는 그런대로 올라갔다.
그런데 갑자기 등산로가 좁아지는 바람에 심한 병목현상으로 서서 기다리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급기야 등산로를 벗어나 오르는 산객들도 보이기 시작하고...
주목군락지까지 올라서자 식사를 하기위해 옆으로 빠지는 산객들이 늘어나면서 다소 나았다.
한파에 세찬 바람은 죽을 맛이다.
장군봉과 천제단에선 바람을 피해 산객들이 한쪽에만 잔뜩 몰려 있었다.
바람을 피해 서둘러 만경사로 내려섰다.
그런데 엄청난 산객들이 몰려 그야말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앞서 내려선 일행을 찾기조차 힘든 상황이었다.
겨우 자리를 잡고 라면을 끓였지만, 손이시려 젓가락조차 잡기도 힘들다고... ㅠㅠ
하산길엔 산객들이 많아서 예전과는 달리 눈썰매 타는 사람들이 보이질 않는다.
도착한 당골광장에 눈꽃축제를 준비하느라 한창이다.
하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우리가 타고온 버스는 맨 아래 4주차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
산행을 마치고 남은 기억은 추위... 그리고 엄청난 인파 밖에 없다.
정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은 피하고 싶다.
▲ 유일사 매표소의 산객들...
▲ 매표소 입구는 그야말로 북새통이었다.
▲ 도로를 따라 산으로 올라서는 산객들이 엄청나다.
▲ 길게 늘어선 산객들...
▲ 유일사쉼터 직전 주목나무가 있는 공터
▲ 유일사쉼터... 등로가 좁아지는 관계로 병목현상이 심했다.
▲ 병목현상으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 산정으로 올라갈수록 점심식사 하느라 옆으로 빠지는 산객들이 늘어나면서 다소 숨통이 트였다.
▲ 주목뒤로 함백산이 조망된다.
▲ 태백산의 주목
▲ 주목 군락지에서 바라본 함백산
▲ 태백산 장군봉
▲ 장군봉에서 천제단으로 이동중인 산객들...
▲ 천제단에서 되돌아 본 장군봉
▲ 천제단
▲ 천제단
▲ 천제단 부근의 산객들... 정상석이 이 곳에 세워져 있긴 하지만, 태백산 최고봉은 장군봉이다.
▲ 망경사 방향으로 하산... 썰매를 짊어지고 온 산객이 보였는데 아마도 많은 산객으로 인해 타지는 못했으리라...
▲ 산객들 앞으로 망경사가 내려다 보인다.
▲ 망경사에도 엄청난 산객들이...
▲ 망경사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반재로 하산...
▲ 반재의 산객들...
▲ 반재에선 막걸리, 어묵 등을 팔고 있었다.
▲ 당골로 내려서는 산객들...
▲ 눈 쌓인 당골의 풍경
▲ 국조단군상
▲ 단군성전
▲ 당골광장엔 눈꽃축제를 준비하느라 분주했다.
▲ 당골광장의 산객들...
▲ 한잔하신 산객들... 춤을 추고있다.
2011.01.16
겨울의 끝자락에... 치악산 남대봉 산행 (0) | 2011.02.25 |
---|---|
처음으로 시도해 본 천생산 야간산행 (0) | 2011.02.22 |
삼도봉, 석기봉, 민주지산 심설산행 (0) | 2011.01.19 |
구름이 감춰버린 신묘년 일출... 아포 제석봉 (0) | 2011.01.19 |
경인년 마무리 산행은 금오산에서... (0) | 2011.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