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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소금강... 용봉산, 수암산 산행

워킹·트래킹

by 野草 2009. 12. 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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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봉산에서...


산행일자 : 2009년12월12일

산행코스 : 용봉초등학교-미륵암-용봉산-최영장군활터-노적봉-낙조대-악귀봉-용바위-수암산-덕산온천

 

10:01 - 용봉초등학교 (출발)

10:11 - 미륵불 용도사(용봉초등학교 0.6Km, 용봉산 정상 0.7Km, 산링휴양타운 1.2Km)   

10:22 - 사각정

10:42 - 투석봉

11:01 - 용봉산 정상

11:07 - 갈림목(최영장군활터 0.2Km, 미륵암 1Km, 용봉산 0.1Km, 노적봉 0.3Km) 

11:14 - 최영장군 활터(용봉산 청소년 수련원 0.6Km, 용봉산 정상 0.3Km)  

11:23 - 갈림목(최영장군활터 0.2Km, 미륵암 1Km, 용봉산 0.1Km, 노적봉 0.3Km)

11:29 - 노적봉(용봉산 정상 0.4Km, 악귀봉 0.3Km)

11:42 - 낙조대

11:46 - 악귀봉

11:57 - 육각정

12:00 ~ 12:37 - 점심식사

12:37 - 갈림목(용봉산 정상 0.7Km, 마애석불 0.2Km, 악귀봉 0.5Km, 용바위 0.2Km)

12:45 - 용바위(용봉산 정상 1.2Km, 악귀봉 0.7Km, 병풍바위 0.3Km)

12:46 - 갈림목(용봉사, 덕산온천지구 3.5Km, 돌탑 3.2Km, 석조보살입상 3.2Km)

13:30 - 팔각정

14:08 - 수암산

14:18 - 갈림목(수암산, 덕산온천, 세심천)

14:30 - 고속도로

14:34 - 덕산온천 (도착)   

 

 


용봉초등학교앞 주차장에 도착하자 산행을 온 산님들이 꽤나 많이 보인다. 

산행준비를 한창 하고 있는데 매표를 하고 입장하라는 확성기 소리가 귓전을 때린다.

휴양림 입장료였는데 요금은 1,000원, 단체는 800원이었다.

산 전체가 휴양림인지 몰라도 용봉산에서 수암산에 이르는 산 속 곳곳에 평상, 벤치 등의 인공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었다.

    

 

▲ 산행들머리는 용봉초등하교 옆으로...  

    

 

▲ 미륵암 미륵불... 그런데 이정표에는 용도사의 미륵불로 되어 있었다.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잠시 올라서면 거대한 미륵불이 있는 암자에 도착한다.

이정표에는 용도사라 되어 있었는데 지도엔 미륵암이라 되어 있다.

사찰 왼쪽에 미륵불이 있는데 이제껏 보아온 미륵불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 보였다.     

    

 

▲ 용봉산 오르는 길... 위에 보이는 봉우리가 용봉산의 전위봉인 투석봉이다.  

  

암자를 지나고부터는 가파른 된비알길이 이어진다.

산객들이 많아 줄을 서서 올라야 했다.

중간에 정자(사각정)에서 한 숨 돌리고, 잠시 더 올라서자 용봉산 전위봉인 투석봉이다. 

용봉산 정상이 지척이고, 최영장군활터가 있는 능선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   

    

 

▲ 투석봉에서 바라 본 최영장군 활터  

    

 

▲ 용봉산 정상에서 바라 본 악귀

    

 

▲ 용봉산 정상의 산님들...  

  

언제나 그랬듯이 정상은 늘 붐빈다.

오늘도 단연 인기가 많은 녀석은 정상석이었다. 

저마다 바위덩어리 하나 차지할려고 아우성이었는데 나도 그 중 한 사람이 되었다. ㅎㅎ  

    

 

▲ 정상석이 무언지... 하긴 우리도 똑같이 그랬다.

    

 

▲ 최영장군 활터 갈림목이다.

  

정상을 내려서자 최영장군활터 갈림목이 있는 펑퍼짐한 공터가 나타난다. 

회원님 일부가 그 쪽으로 내려섰다는 얘길듣고 데리러 가는 핑게로 최영장군활터에 들렀다.

그래봤자 특별할 것은 없었다.

팔각정과 함께 설화를 적어놓은 안내판... 그기에 한가지를 더한다면 시원한 조망이 그 것이었다.

  

 

 

 

▲ 갈림목에서 바라 본 최영장군 활터

  

 

 

 

▲ 최영장군 활터로 가면서 바라 본 수암산 방향의 조망

    

 

▲ 최영장군 활터로 가면서 바라 본 노적봉과 악귀봉

    

 

▲ 최영장군 활터

    

 

▲ 최영장군 활터에서 바라 본 노적봉

    

 

▲ 노적봉 가는 길목에...

    

 

▲ 노적봉

    

 

▲ 용봉산장 방향의 조망

    

 

▲ 노적봉과 악귀봉

    

 

▲ 노적봉을 오르는 산님들...

    

 

▲ 노적봉에서 바라 본 악귀봉

    

 

▲ 노적봉

  

최영장군활터에 다녀오느라 일행에게서 뒤쳐지는 바람에 거시기가 빠져라 걸었다.

주변에 경관도 제대로 살피지도 못한 채 말이다.

아까 마신 술 땜에 숨이 턱까치 차오른다. ㅠㅠ

뒤쳐진 걸음은 노적봉을 지나고 악귀봉에 도착해서야 따라잡을 수 있었다.

    

 

▲ 악귀봉 전망대(낙조대)에서 바라 본 기암

    

 

▲ 악귀봉 전망대(낙조대)에서 바라 본 기암

    

 

▲ 악귀봉

    

 

▲ 악귀봉을 내려서며...

    

 

▲ 악귀봉의 다리

    

 

▲ 앉아서 편히 점심을 먹을 수 있는 시설물이 군데군데 보였다.  

  

악귀봉을 내려서자 앞서간 일행들이 평상에서 점심먹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오늘의 점심은 평소때와는 달리 편안한 평상에서 하게 되는가 싶다.

어찌 생각해보면 입장료를 내고 산행 중에 특별히 다른 혜택을 받은게 없으니 점심먹는 자리값이 1,000원인 셈이다.

    

 

▲ 수암산 가는 길...

    

 

▲ 수암산 가는 길목의 기암

    

 

▲ 기암

 

    

 

▲ 멀리 수암산이 보인다.

  

수암산으로 가는 길은 오르내림이 거의 없는 완만하고 편안한 길이 계속된다.

간간이 나타나는 기암괴석이 눈요기꺼리다.

무작정 앞만 보고 걷지말고 주변을 살펴보면서 걷는 것이 좋을 것이다.

정자와 벤치가 군데군데 설치되어 등산로라기 보다는 흡사 산책로같은 분위기가 이어진다.

    

 

▲ 쉴 수 있는 인공 시설물이 많이 보였다.

    

 

▲ 기암

    

 

▲ 수암산 가는 길...

    

 

기암

    

 

▲ 산책로 같은 편안한 길이 이어진다. 

    

 

기암

    

 

▲ 수암산 가는 길은 밋밋한 능선 중간중간에 있는 암봉으로 지루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 암봉에 올라 선 산님들... 

    

 

▲ 가야 할 능선길이다.

    

 

지나 온 능선을 되돌아 보고...

    

 

기암

    

 

▲ 수암산 가는 길...

    

 

기암

    

 

기암

    

 

▲ 수암산 가는 길...

    

 

▲ 수암산에서...

  

수암산을 내려서면 잠시 후에 갈림목이 나오는데 우측은 세심천 방향이고, 좌측은 덕산온천 방향이다.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목계단이 설치된 가파른 내리막길 끝에 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 하천을 건너면 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도로를 따라가면 우측에 덕산온천 나오고 산행을 마무리하게 된다.  

    

 

▲ 수암산에서 덕산온천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중간 갈림목에서 우측으로 하산하면 세심천으로...

    

 

▲ 대전 당진간 고속도로가 시원스럽게 뻗어있다.

    

 

▲ 가파른 계단길이 나오면 날머리가 가까웠다.  산 아래 고속도로 아래의 굴을 통과하면 도로를 만나고 산행이 끝난다.

  

예상했던 시간보다 더 많이 걸린 산행이었지만, 왠지 모르게 바빴던 산행이 되어버린 것 같다.

주변의 경치도 제대로 살피지 못한 탓에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다시 한번 찾아야 할 산행지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뛰어난 풍광에다 비교적 편안한 등산로라 가벼운 산행지로는 제격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200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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