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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며... 금오산 산행

워킹·트래킹

by 野草 2010. 4. 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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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오산정상 현월봉에서...


산행일자 : 2009년12월31일

산행코스 : 숭산-굴암사-능선 갈림목-헬기장-금오산(현월봉)-헬기장-돌탑군-능선 갈림목-미륵부처바위-소림사-석암사-숭산

  

09:40 - 숭산(석암사, 굴암사, 소림사 입구) (출발)

09:46 - 석암사

09:50 - 굴암사

09:58 - 갈림목 (금오산 정상 2.9Km, 금오산 정상 2.8Km)

11:07 - 갈림목 (금오산 정상 1.5Km, 금오동천(지경리) 1.9Km, 굴암사 1.6Km)

11:13 - 갈림목 (금오산 정상 1.3Km, 금오동천(지경리) 2.1Km, 소림사 1.0Km, 굴암사 1.7Km)

11:28 - 갈림목 (금오산 정상 0.8Km, 금오동천(지경리) 2.6Km, 도수령 1.5Km, 숭오리(숭산) 2.4Km)

11:52 - 헬기장 (금오산 정상 0.1Km, 북삼(금곡방향), 효자봉, 도수령)

11:55 - 금오산 현월봉

12:00 - 헬기장

12:03 - 돌탑 

12:15 - 갈림목 (금오산 정상 0.8Km, 금오동천(지경리) 2.6Km, 도수령 1.5Km, 숭오리(숭산) 2.4Km)

12:21 - 갈림목 (금오산 정상 1.3Km, 금오동천(지경리) 2.1Km, 소림사 1.0Km, 굴암사 1.7Km)

12:28 - 미륵부처바위

12:49 - 소림사

12:58 - 석암사

13:02 - 숭산(석암사, 굴암사, 소림사 입구) (도착)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2009년 마지막날 금오산에 올랐다.

예전 금오동천으로 오르면서 눈여겨 봐두었던 그 코스로... 

굴암사와 소림사에서 오르는 능선길이 바로 그 코스인데 시작은 굴암사에서 올랐다.

아래에서 바라볼 땐 오르는 코스가 더 나을 것 같았는데 중턱에 올라서면서 보니까 소림사코스가 더 나아보였다. 

그래서 도수령으로 하산할려고 했던 계획을 소림사코스로 바꿨다.

  

 ▲ 산행들머리로 석암사, 굴암사, 소림사로 가는 도로이다.

  

 ▲ 굴암사

  

숭산마을을 조금 못미쳐 산행안내판이 서 있는 들머리에 도착하여 주변의 공터에 주차를 한다. 

도수령으로 하산하지 않고 소림사로 내려선다면 좀 더 올라가서 소림사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애초의 계획은 도수령으로 하산할 예정이었으므로 이 곳에 주차를 한다.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잠시 올라서면 사찰 입구에 커다란 빗돌이 서 있는 석암사가 나온다.

굴암사는 석암사 왼쪽옆에 있는데 들릴려면 석암사를 가로질러 지나가야 한다.

  

굴암사나 석암사에서 소림사로 가는 도로를 따라 잠시 더 올라서면 도로 좌측에 금오산정상 2.9Km, 금오산정상 2.8Km 이정표가 보인다.

아래에서 바라보는 능선은 확실히 왼쪽이 좋아보여 野草는 왼쪽의 산길로 올랐다.

오른쪽의 도로를 따라가면 소림사를 거쳐 능선으로 오르는 길인데 내려서면서 확인한 결과 더 나은 코스였다. 

  

 ▲ 소림사 가는 중간에 있는 이정표...  이 곳에서 올라가는 길과 소림사를 거쳐 오르는 길이 있다.

  

 

▲ 암봉... 아래에 움막이 있었고, 사람은 보이질 않았는데 무엇을 하는 곳인지는 알 수 없었다.

  

도로를 벗어나 화재의 흔적이 있는 등로를 따라 잠시 오르면 커다란 바위가 나오고 아래에 움막같은 것이 보였다.

인근의 큰 바위 아래엔 이러한 곳이 몇군데 보였는데 뭐하는 곳인지는 알 수 없었다.

바위 우측으로 가파르게 올라서면 조망이 조금 나아지기는 하나 이내 소나무 숲으로 이어진다. 

        

▲ 소림사 방향의 등산로가 있는 능선... 

   

 ▲ 아래에 석암사와 함께 산행깃점도 내려다 보인다.  우측의 터널이 있는 도로는 경부고속철도...

 

 ▲ 기암... 누가 저 곳에다 커다란 바위를 올려 놓았을까?  

  

 ▲ 위의 기암에서 바라 본 암봉...  이 곳에도 움막이 보였다.  우측으로 오른다.

  

 ▲ 암봉의 상단부...

  

 ▲ 건너편 능선의 모습...  절벽아래 우측에 조그맣게 보이는 바위가 미륵보살바위다.

  

 

▲ 전망대

  

된비알의 등산로를 따라 한 동안 올라서면 무덤이 있는 곳으로 전망이 좋은 곳이 나타난다. 

멀리 천생산과 북삼, 그리고 올라섰던 능선이 한 눈에 조망되는 곳이다.  

잠시 숨을 고른 후 능선을 향해 오르면 금오동천에서 올라오는 등산로를 만나게 된다. 

  

 ▲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북삼 방향의 조망

  

 ▲ 금오동천에서 올라오는 능선길을 만나고...

  

금오동천에서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을 만나면 등로는 완만하게 이어진다.

이어 소림사로 이어지는 갈림목과 도수령으로 이어지는 갈림목을 지나면 금오산의 절경이 눈 앞에 다가온다. 

금오산성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등로를 따라 잠시 더 진행하면 헬기장이 나오고 금오산 정상인 현월봉에 올라서게 된다.

  

 ▲ 능선에서 내려다 본 소림사 방향의 능선...  절벽위는 전망이 아주 좋은 곳이다.

  

 ▲ 소림사로 이어지는 갈림목을 만나고...  금오산 정상에 올랐다 되돌아 와서 이 곳에서 소림사 방향으로 하산을 하였다.

  

 ▲ 도수령으로 이어지는 능선

  

 ▲ 도수령으로 이어지는 갈림목으로 효자봉, 숭산으로 내려설 수 있다.

  

 ▲ 멀리 금오산 정상부가 조망된다.  절벽 아래엔 약사암이...

  

 ▲ 산성의 흔적

  

 ▲ 구미시 형곡방향의 조망

   

 ▲ 도수령과 효자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 금오산 정상부

  

▲ 금오산정상 현월봉

  

금오산 정상에 올라서자 차가운 바람이 귓전을 사정없이 때린다. 

증명사진 남길려고 삼각대를 꺼내는데 막 올라서는산님 한 분에게 부탁하여 한 컷 남기고,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 하산을 서두른다.

하산코스도 애초의 도수령을 경유하여 숭산으로 내려설려고 했으나 소림사 방향으로 바꾸었다. 

  

 ▲ 헬기장에서 내려다 본 성안...  가운데 조그맣게 보이는 것이 성안대피소이다.

  

 ▲ 돌탑에서 바라 본 약사암의 전경

  

 ▲ 돌탑...  바위 왼쪽으로 돌아가면 올라가는 곳이 있다.

  

헬기장을 지나 잠시 돌탑이 있는 바위가 보이길래 잠시 들렀다.

바위 정면으로 올라도 되지만, 왼쪽으로 돌아가면 쉽게 오를 수 있는 곳이 있었다.

이 곳에서 바라보는 약사암의 경치가 그만이기에 한 번쯤 올라보는 것도 괜찮을 듯...

  

 ▲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서면서...

  

소림사 방향의 하산길은 가파르게 내려선다.

올라섰던 건너편의 능선과 달리 내려서는 길목엔 기암괴석이 하산길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 준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미륵보살바위였는데 이 곳에도 움막이 보였다. 

대체 뭐하는 곳일까??? 

  

 ▲ 소림사 방향으로 내려서면서 만나는 전망대...  끝부분은 높은 절벽이다.

  

 ▲ 내려서야 할 암릉길...

  

 ▲ 암릉길... 

  

 ▲ 미륵부처바위

  

 ▲ 내려선 암릉을 되돌아 보고...  이 곳에서부터 등산로는 소림사가 있는 오른쪽 계곡쪽으로 방향을 튼다.

  

능선을 따라 내려서던 길은 중턱에 내려서면 계곡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로프가 연이어 나타나는가 싶더니 소나무 숲이 잠시 이어지고, 소림사에 내려서게 된다.

소심사를 뒤로하고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석암사를 지나 산행깃점으로 내려서게 된다.

  

 ▲ 소림사로 내려서는 길목에... 

  

 ▲ 소림사가 가까워지면 소나무 숲길이 시작되고...

  

 ▲ 소림사

  

 ▲ 소림사

  

 ▲ 소림사에서 내려서는 콘크리트 포장도로

  

 ▲ 석암사

  

 ▲ 산행 안내판이 서 있는 곳으로 산행깃점이자 산행종점이다. 

    

오르내리는 길이 대체로 급경사이면서 바위가 풍화되어 떨어져 나온 자갈이 많아 상당히 미끄럽기에 산을 찾을 때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예전에 닌 산불로 인해 숲이 없어 조망은 좋지만, 여름철 산행시에는 상당히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산 중턱 바위 주변에 움막들이 더러 보였는데 눈에 많이 거슬렸다.

나름대로 괜찮은 코스라 생각되며 아쉬운 것은 사정이 생겨 급하게 내려서느라 주변의 풍광을 여유롭게 만끽하지 못한 점이다. 

 


200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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