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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명산... 월출산은 눈세상이었다. (불티재 - 도갑재)

땅끝기맥

by 野草 2011. 1. 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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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출산 천황봉에서... 좌로부터 野草, 비실이회장님, 숭산 왕회장님, 거품회장님, 들국화님, 백호님  


산행일자 : 2010년12월26일 (일요일, 흐리고 눈)

산행구간 : 불티재-누릿재-달구봉-천왕봉-바람재-베틀굴-구왕봉-미왕재-억새밭-도갑산-도갑재-도갑사

산행인원 : 땅끝기맥 종주대 (29명)

산행거리 : 도상거리 10.5Km (이탈 2.1Km 포함)

     

09:23 - 불티재(풀치재) 

10:02 - 누릿재

10:39 - 금강거사 최현의 묘

10:42 - 양면석불

10:54 - 달구봉 (우측으로 우회)  

11:27 - 구름다리 갈림목 (구름다리 0.9Km, 천황봉 0.8Km, 경포대 2.9Km)

11:43 - 경포대 갈림목 (구름다리 1.3Km, 천황봉 0.4Km, 경포대 2.6Km)

11:51 - 바람폭포 갈림목 (구름다리 1.4Km, 천황봉 0.3Km, 경포대 2.7Km, 천황사주차장 3.4Km)

11:59 - 통천문

12:08 - 천황봉

12:53 - 남근바위

12:58 - 바람재 (구정재)

13:09 - 베틀굴 갈림목

13:11 - 베틀굴

13:18 - 구정봉

13:52 - 미왕재 (억새밭삼거리)

14:34 - 도갑산

14:58 - 동원목장 진입로

15:15 - 도갑사   

   

   


눈이 내린 뒤라 세상은 온통 하얗게 변해 있었다.

버스에서 내려 아이젠을 착용하고 산행준비를 한다.

눈이 수북하게 쌓인 길을 뚫고 갈려니 앞이 막막한지 모두가 망설인다. 

     

▲ 불티재(풀치재)에서 출발에 앞서...

  

▲ 눈을 뒤집어 쓴 산죽 사이로 등로가 이어진다.  

  

▲ 눈을 털어내며 지나온 흔적이 뚜렷하다.

  

▲ 상고대가 피었다.

  

▲ 월출산의 상고대

  

잡목 숲을 어느정도 벗어나면 조망을 기대했건만 짙은 가스는 그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달구봉을 우회하는 험한 계곡길은 눈이 내린 뒤라 벗어나기까지는 제법 많은 시간을 필요로 했다.

짙은 가스는 잠시 걷히는가 싶더니 이내 덮어 버리고...

     

▲ 월출산의 상고대

  

▲ 달구봉을 우회하는 계곡

  

▲ 달구봉을 우회하는 계곡

  

▲ 달구봉을 우회하여 전망대에 올라서고... 

  

 

▲ 잠시 시야가 확보되는가 싶더니 다시 가스가 앞을 가려버리고...

  

 

▲ 전망대에서 바라 본 기암...  달구봉의 일부로 보인다. 

  

▲ 양자봉 뒤로 경포대지구가 내려다 보인다.

  

▲ 상고대가 피어난 가운데 마루금을 따라 지나간 흔적이 뚜렷하다.

  

▲ 구름다리에서 올라오는 주 등산로를 만나다.

  

▲ 우측의 천황봉 방향은 짙은 가스로 뒤덮혀 있다.  

  

▲ 상고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일행들...  

  

▲ 상고대 터널속으로 이어지는 계단

  

▲ 환상적인 상고대를 사진으로 표현하기엔 역부족이었다.  

  

▲ 월출산 천황봉

  

정규 등산로를 만나고 하얗게 피어난 상고대를 따라 천황봉에 올라섰다.

시야는 오리무중이고, 세찬 바람만 불어댄다.

서둘러 천황봉을 내려선다.

  

▲ 기암

  

▲ 월출산 흔들바위

  

▲ 눈쌓인 가파른 바위길은 다소 위험했다.  

  

▲ 소나무에서 설화가 피었다.

  

▲ 월출산  

  

▲ 월출산의 설화  

  

▲ 월출산  

     

가스 속으로 아주 잠깐씩 보여주는 암봉들... 

많은 아쉬움이 남는 월출산 구간이 될 것 같다. 

중간에 바람을 피해 점심을 해결하고, 바람재를 지나 그냥 지나치기엔 아쉬움이 남을 듯 싶어 베틀굴에도 들렀다.

    

▲ 월출산   

  

▲ 내려선 길을 되돌아 보고...

  

▲ 월출산  

  

▲ 기암  

  

▲ 월출산

  

▲ 돼지바위

  

▲ 월출산의 설화... 그리고 산객들...  

  

▲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고...  

  

▲ 남근바위가 있는 암봉이다.

  

▲ 월출산    

  

▲ 남근바위

  

▲ 월출산  

  

▲ 월출산  

  

▲ 월출산  

  

▲ 월출산의 설화  

  

▲ 베틀굴 갈림목

  

▲ 베틀굴 가는 길...

  

▲ 베틀굴...  눈이 제법 흩날린다.

  

▲ 베틀굴에서 구정봉으로 오르는 길...

  

▲ 구정봉 안내판...  눈이 쌓여 구정봉으로 오르는 것을 포기...

  

▲ 미왕재로 내려서는 길

  

▲ 미왕재

  

미왕재에서 동원목장 진입로에 이르는 길은 잡목과 쌓인 눈으로 인해 한바탕 전쟁을 치려야 했다.

이미 앞서간 일행이 있긴 했지만, 계속해서 내리는 눈으로 또 다시 눈을 털면서 지나야 했다.

     

▲ 미왕재 부근엔 억새가 무성했다.

  

▲ 도갑산으로 가면서 지나온 능선을 되돌아보고...  

  

▲ 도갑산으로 가는 길목에도 설화가 만발이다.  

  

▲ 도갑산

  

▲ 도갑재

  

▲ 눈을 뒤집어 쓴 산죽 사이로 하산중인 일행들...  

  

▲ 동원목장 진입로에 내려서서 도갑사로 이동하는 회원님들...  

  

▲ 천황사에 내려서고 산행을 마무리...  눈쌓인 빙판길로 인해 버스가 들어오질 못해 한참을 더 걸어야 했다.

     

도갑사 주차장에 내려섰건만, 버스가 보이질 않는다.

도로의 결빙으로 버스가 올라오질 못한다고 걸어서 나오란다.

인근의 식당에서 닭백숙으로 요기를 하고 귀가를 서둘렀건만, 88고속도로의 결빙으로 인해 집에 도착하니 자정이 훨씬 넘은 시간이었다.


201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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