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뫼산(별매산) 정상에서...
산행일자 : 2010년1월9일 (일요일, 흐리고 눈 후, 맑음)
산행구간 : 제안고개-13번국도-216봉-별뫼산(별매산)-밤재-월각산-352봉-주지봉 갈림목-도갑재-도갑사
산행인원 : 땅끝기맥 종주대 (25명)
산행거리 : 도상거리 14.1Km (이탈 2.1Km 포함)
09:00 - 제안고개
09:13 - 13번국도
09:32 - 216봉
10:21 - 별뫼산(별매산)
11:02 - 밤재
11:13 ~ 11:30 - 점심식사
12:33 - 대월마을 갈림목 (월각산 1.3Km, 밤재 2.6Km, 대월마을)
12:57 - 월각산 갈림목 (월각산 0.3Km, 대월마을 3.4Km, 월출산)
13:06 - 월각산
13:14 - 월각산 갈림목 (월각산 0.3Km, 대월마을 3.4Km, 월출산)
14:00 - 352봉
14:25 - 주지봉, 문필봉 갈림목
15:31 - 도갑재
15:52 - 동원농장 진입도로
16:03 - 도갑사
16:09 - 도갑사 매표소
16:29 - 하눌타리 식당
이번 구간은 도갑재에서 제안고개 구간인데 역주행을 하기로 했다.
단 하나뿐인 이유인즉, 하산 후 뒷풀이를 지난번에 이용했던 식당에서 하기 위해서이다. ㅎㅎ
약재를 넣은 닭백숙이 모두에게 구미를 당기게 했던 모양이다.
시원한 국물에다 쫄깃쫄깃한 육질이 괜찮았다.
지난번에 먹었던 닭육회는 최근에 시끄러운 조류독감 문제로 건너 뛰었다.
다음에 근방으로 갈 일이 있다면 또 다시 들려보고 싶은 곳이다. ㅎㅎ
각설하고....
▲ 제안고개... 이번구간은 역주행이라 제안고개가 들머리로 되었다.
▲ 제안고개에서 얼마 진행하지 않아 13번국도에 내려섰다.
제안고개를 출발하여 야트막한 야산을 잠시 지나는가 싶더니 13번국도에 도착했다.
표지기를 따라 능선을 따라가니 절개지라 도저히 내려설 수가 없다.
되돌아 나와 뚜렷한 우회길을 따라 좌측으로 가다보니 길이 없어졌다.
다시 빽~~~
진행하는 방향을 기준으로 우측으로 13번 국도에 내려설 수가 있었다.
통로나 횡단보도가 없어 도로의 중앙분리대를 넘는다.
눈이 제법 흩날린다.
▲ 13번국도를 가로질러 건너는 땅끝기맥 종주대원들
▲ 216봉
▲ 눈이 제법 많이 쌓였다. 물론 러셀도 되어 있지 않았다.
▲ 별뫼산(별매산) 정상
눈이 제법 많이 쌓였다.
앞서간 일행의 발자욱을 따라 가파른 된비알을 올라서자 별매산(별뫼산)이다.
러셀도 되어있지 않은 가파른 내리막길이 부담스러웠는지 모두가 머뭇거린다.
암봉으로 이어지는 갈림목을 지나자 엄청 가파른 내리막길이다.
아래로 밤재가 내려다 보인다.
▲ 별뫼산을 내려서며...
▲ 별뫼산 내림길은 눈도 많은데다 상당히 가파르게 밤재로 떨어진다.
▲ 별매산의 암봉
▲ 밤재가 내려다 보인다.
▲ 밤재 지나는 땅끝기맥 종주대원들...
밤재를 횡단하여 주유소에 도착하자 커피 자판기가 보인다.
커피 한잔에 단돈 100원...
덕분에 모두들 한잔씩... ㅎㅎㅎ
바람을 피해 일부는 담장 아래에서 점심을 먹고, 우린 더 좋은 장소를 찾아 출발하여 바람을 피해 묘지에서 해결했다.
▲ 한 동안의 숲길이 지나자 짧은 암릉이 나타났다.
▲ 되돌아 본 별뫼산과 밤재
▲ 멀리 월출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 앞쪽에 월각산, 그리고 뒤에 월출산
▲ 383봉
▲ 월각산 갈림목... 이 곳에서 월각산까지는 300미터로 베낭을 벗어놓고 월각산에 올랐다 되돌아 왔다.
▲ 월각산 정상
땅끝기맥 마루금에서 월각산은 300여 미터를 벗어나 있다.
일부는 그냥 지나쳤지만, 언제 또 다시 올 수 있을까 싶어 베낭을 벗어 나무에 걸어놓고 월각산에 올랐다.
월출산과 문필봉과 주지봉이 또렷하게 조망된다.
▲ 월각산의 조망... 멀리 문필봉과 주지봉이 보인다.
▲ 월각산에서 바라본 월출산
▲ 눈이 많이 쌓여 산행내내 힘들었다.
▲ 세찬 바람에 눈가루가 얼굴을 사정없이 때린다.
큰 오르내림은 없지만, 수북히 쌓인 눈으로 체력이 빨리 떨어진다.
얼굴을 사정없이 때리는 세찬 바람은 또 다른 복병이었고...
애타게 기다리는 도갑재 이정표가 눈 앞에 나타나자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 드디어 도갑재에 도착하고 구간을 연결했다.
▲ 동원농장 진입로에 내려서고...
▲ 도갑사 매표소
▲ 오늘도 전번과 마찬가지로 도로의 결빙으로 한참이나 더 걸어야 했다.
도갑사 주차장에 도착하자 기다리던 버스가 보이질 않는다.
다른 버스가 올라와 있었지만, 진작 우리가 타고갈 버스는 없었다.
도로 상태는 그런대로 괜찮았지만, 괘씸하게도 버스는 올라오질 않고 뒷풀이 할 식당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체력이 바닥이라 입에서 육두문자가 나올려고 한다.
그래도 도착한 식당에서의 뒷풀이는 좋았다.
▲ 산행 뒷풀이 한 식당이다.
▲ 이 곳에 들리기 위해 이번 구간을 역주행했다. 野草의 주관적인 느낌이긴 하지만, 음식맛은 좋았다.
2011.01.09
시원한 조망과 암릉길의 두륜산 구간 (오소재 - 닭골재) (0) | 2011.02.16 |
---|---|
눈 밭의 강행군은 힘들었다. (제안고개 - 계라리고개) (0) | 2011.01.27 |
호남의 명산... 월출산은 눈세상이었다. (불티재 - 도갑재) (0) | 2011.01.11 |
억새가 넘실대는 활성산을 지나다. (가음치 - 불티재) (0) | 2010.12.14 |
국사봉의 조망은 시원스러웠다. (820번 지방도 - 가음치) (0) | 2010.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