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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밭의 강행군은 힘들었다. (제안고개 - 계라리고개)

땅끝기맥

by 野草 2011. 1. 2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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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기산 정상에서...


산행일자 : 2011년1월23일 (일요일, 맑은후 흐림)

산행구간 : 제안고개-정골재-깃대봉-장군봉-당재-328봉-서기산-405봉-366봉(만덕산 분기봉)-293봉-계라리고개

산행인원 : 땅끝기맥 종주대 (21명)

산행거리 : 도상거리 18.5Km 

     

09:18 - 제안고개 

09:38 - 정골재

10:04 - 깃대봉

10:31 - 세식구바위

10:33 - 장군봉

11:05 - 산불감시초소

11:46 - 당재

12:14 - 328봉

12:39 - 송전철탑

14:07 - 임도

14:23 - 서기산

14:59 - 405봉

15:23 - 366봉 (만덕산 분기봉)

15:56 - 284.4봉

15:57 - 헬기장

16:01 - 임도

16:36 - 293봉

17:27 - 계라리고개  

  

   


땅끝기맥을 9개 구간으로 나누었는데 이번 구간이 제일 긴 구간이다.

게다가 최근의 잦은 눈으로 인해 발목까지 푹푹 빠지는 상황이라 시작도 하기전에 걱정부터 앞선다.

쌓인 눈만 없다면야 무슨 걱정이겠냐마는...

애향비를 뒤로하고 제안고개의 가파른 절개지를 나뭇가지를 붙잡고 오르면서 오늘의 구간을 시작한다.  

  

▲ 제안고개에서 절개지를 따라 오르고 있는 땅끝기맥 종주대

  

▲ 며칠이 멀다하고 내린 눈이 수북히 쌓여 있었다.  

  

마루금은 산에서 밭으로 이어지다 정골재에 도착한다.

내린 눈으로 대나무는 쓰러져서 앞길을 막아섰고...

다시 고도를 높여가면서 조망이 좋아지는가 싶더니 깃대봉에 올라섰다.  

숲이 다소 가리긴 하지만, 그런대로 조망이 좋다.

지나온 월출산과 별매산, 그리고 오늘의 최고봉인 서기산도 멀리 시야에 들어온다.  

  

▲ 정골재...  대나무 숲이 있는 곳인데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진 대나무로 진행하는데 방해가 되었다. 

  

▲ 멀리 월출산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 깃대봉에서 바라 본 별뫼산

  

▲ 깃대봉에서 바라 본 월출산...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게 월출산이다.  

  

▲ 깃대봉을 내려서며...

  

▲ 세식구바위

  

▲ 장군봉

  

▲ 지나야 할 마루금뒤로 희미하게 서기산이 조망된다.

  

▲ 산불감시초소

  

▲ 당재

  

▲ 눈을 피해 양지바른 묘지에서 점심식사

  

▲ 328봉

  

▲ 지나온 봉우리를 되돌아 보고...

  

▲ 서기산이 많이 가까웠다.  그러나 마루금은 우측으로 한참을 돌아서 이어진다.

  

▲ 서기산 정상을 400미터 남겨놓은 지점의 임도

  

▲ 서기산 정상의 통신시설...  옆에 헬기장이 있다.  

  

▲ 서기산 정상에서...

  

▲ 서기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야 할 땅끝기맥 마루금

  

임도를 지나 잠시 가파른 오름길 끝에 서기산 정상 이정표가 보인다.

실제 정상은 이 곳에서 조금 떨어진 헬기장이라 잠시 올랐다 내려선다.  

서기산을 가파르게 내려서서 한동안 진행하면 405봉이다.

전체 구간이 육산인데 배해 이 곳엔 짧은 암릉길이 이어진다.

  

▲ 405봉... 암봉 전망대가 있는 곳이다.

  

▲ 405봉에서 되돌아 본 서기산

  

▲ 366봉... 만덕산 분기봉이다.

  

▲ 헬기장...  지금까지 지나온 길에 흔적만 남아있는 묵은 헬기장이 몇 개 보였던 것 같다.

  

▲ 임도...  최근에 개설된 듯...

  

▲ 293봉

  

▲ 가시와 잡목이 우거진 땅끝기맥 마루금을 도암면 발전협의회에서 정비를 하여 편안한 산행길이 되었다.  감사드린다.

  

▲ 계라리고개가 내려다 보인다.

  

아침까지만 해도 맑았던 하늘이 구름으로 덮이는가 싶더니 점차 어두워지고 눈발이 약하게 날린다. 

눈길에 또 얼마나 힘을 썼는지 허벅지는 쥐가 날 지경이다.

그래서일까...  눈 앞에 나타난 계라리고개가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 계라리고개

  

▲ 벌교인근의 제석원식당에서...  푸짐한 반찬의 한식으로 산행을 마무리...


201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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