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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날의 암릉길은 더워서 힘들었다. (계라리고개 - 오소재)

땅끝기맥

by 野草 2011. 3. 1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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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작산 덕룡봉에서...  


산행일자 : 2011년03월13일 (일요일, 맑음)

산행구간 : 계라리고개-학동고개-대산고개-첨봉-덕룡산삼거리-첨봉-덕룡봉-작천소령(쉬양리재)-주작 주봉갈림목-오소재

산행인원 : 땅끝기맥 종주대 (24명)

산행거리 : 도상거리 15.0Km 

  

09:09 - 계라리고개

09:45 - 북덕산

10:06 - 학동고개 (도암, 옥천 경계)

10:42 - 대산고개

11:19 - 287봉

11:28 - 헬기장

11:37 - 첨봉 (화원지맥 분기점)

12:22 - 덕룡산 삼거리 (점심식사)

12:43 - 덕룡산 삼거리 출발

12:47 - 첨봉

13:02 - 헬기장

13:13 - 흔들바위 갈림목 (주작산 덕룡봉 0.13Km, 흔들바위 1.3Km, 주작산 자연휴양림1.43Km, 소석문)

13:15 - 주작산 덕룡봉 (주작산 주봉 2.0Km, 흔들바위 1.43Km, 주작산 자연휴양림 1.5Km, 소석문)

13:34 - 작천소령 (쉬양리재)

13:50 - 주작산 주봉 갈림목

15:04 - 427.7봉 (오소재 4.0Km, 쉬양리재 1.8Km)

15:16 - 제3비상탈출로 삼거리 (오소재 3.6Km, 제2비상탈출로 0.6Km, 관악사 임도 1.2Km, 쉬양리재 2.2Km)

15:39 - 제2비상탈출로 삼거리 (오소재 3.0Km, 제3비상탈출로 0.6Km, 육상동계훈련로 0.9Km, 쉬양리재 2.8Km)

16:00 - 제1비상탈출로 삼거리 (오소재 2.8Km, 제2비상탈출로 0.2Km, 쉬양리재 3.0Km)

16:27 - 404봉

17:01 - 오소재

    

   

 


어저께 까지만 해도 꽃샘추위가 몸을 움츠리게 하더니만, 오늘따라 날씨가 왜 이리 포근한지...

포근하다 못해 덥다고 해야 맞을 듯 싶다.

그래도 아침저녁으로는 꽤나 쌀쌀하여 겨울옷을 입고 산행을 시작했더니 더워서 죽는 줄 알았다.

  

오늘의 산행은 참으로 힘들었다.

계라리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북덕산까지 능력도 안되면서 냅다 달리는 선두를 따라 무리하게 간게 문제였다.

이 것이 결정적인 오늘 산행의 실패 요인이었다.

그기에다 점심 도시락 먹으면서 자꾸만 권하는 술이 또한 화근이었다.

소맥에다 매실주까지 섞어서 마셨더니 알딸딸하니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

  

결과는 주작산 암릉구간을 기면서 지났다는 거... ㅠㅠ

이러면 안되는데... ㅋ~~~

내 생전 이렇게 힘들게 산행을 해 본 기억이 없었다.

컨디션이 살아나기 시작한 시점은 오소재가 보이기 시작하는 싯점인 산행이 끝나갈 무렵이었다.

이번 산행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산행이 될 것 같다.  

  

이제 땅끝기맥도 졸업산행만 남겨 두고 있다.

만만찮은 구간이라 하는데 내심 걱정이 앞선다.

산은 오라고 하지 않지만, 그래도 가야 하겠지요? ㅎㅎㅎ

  

▲ 계라리고개에서 출발하면 이어 가파른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잠시동안 나타난다. 

  

▲ 북덕산 정상에서 바라 본 봉황저수지... 뒤로 덕룡산 능선이 한눈에 조망된다.

  

▲ 북덕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계라리고개... 멀리 뾰족한 봉우리는 서기산이다.

  

▲ 북덕산을 내려서는 땅끝기맥 종주대원들...

  

▲ 대산고개 근처의 묘지에서 잠시 쉬면서 간식을 챙겨 먹고...

  

▲ 편백나무 숲

  

▲ 도암면 발전협의회에서 땅끝기맥을 잘 정비해 놓아 잡목과 가시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

  

▲ 첨봉 직전의 헬기장

  

▲ 첨봉...  화원지맥 분기점이다.

  

▲ 첨봉에서 바라본 주작암릉...

  

▲ 덕룡산 삼거리 바로 위쪽의 또 다른 첨봉이 올려다 보인다.

  

▲ 덕룡산 삼거리로 오르는 길은 억새밭이다. 

  

▲ 덕룡봉 삼거리에 올라서서 점심을 먹고, 반주도 한잔... 그러나 반주가 과했다. ㅋ~~~   

  

▲ 덕룡산 삼거리에서 바라본 덕룡산 암릉

  

▲ 첨봉에서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고...

  

▲ 첨봉에서 바라본 덕룡산 암릉

  

▲ 주작산 덕룡봉을 향해 출발...   

  

▲ 주작산 덕룡봉 오름길은 억새밭이다.

  

▲ 주작산 덕룡봉

  

▲ 덕룡봉에서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고... 

  

▲ 멀리 다도해가 조망된다.

  

▲ 덕룡봉에서 바라본 주작산 암릉...  뒤로 두륜산이 희미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 작천소령으로 내려서면서 바라본 주작산 주봉

  

 

▲ 작천소령(쉬양리재)로 내려서면서 바라본 주작산 암릉

  

▲ 주작산 주봉으로 가는 길이다.

  

▲ 주작산 암릉이 시작되고...  

  

▲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고...

  

▲ 기암

  

▲ 지나온 암릉뒤로 덕룡산 암봉이 살짝 보인다.

  

▲ 로프구간

  

▲ 로프구간

  

▲ 주작산 암릉

  

▲ 주작산 암릉

  

▲ 암릉길은 조망도 시원하다.

  

▲ 주작산 암릉

  

▲ 암릉길엔 예전에 보이지 않던 목계단도 보였다.

  

▲ 지나온 암릉을 되돌아 보고... 중간에 쉬고있는 일행들이 보인다.

  

▲ 오소재가 내려다 보인다.

  

▲ 오소재에 내려서고 산행을 마무리...


▲ 돌아오는 길에 버스안에서...  무언가 열변을 토하고 있는 비실이부부 회장님  

  

▲ 귀가길에 보성 율포의 모 식당에서 연포탕과 바지락무침으로 저녁식사를 했다. 

  

▲ 연포탕  

  

▲ 바지락 무침


201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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