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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땅끝에 서다... 땅끝기맥 졸업

땅끝기맥

by 野草 2011. 3. 3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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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마산 불썬봉에서...


산행일자 : 2011년03월27일 (일요일, 맑음)

산행구간 : 닭골재-관음봉-달마산(불썬봉)-문바위재-하숙골재-떡봉-도솔암-도솔봉-불골이재-사자봉-땅끝탑-땅끝마을

산행인원 : 땅끝기맥 종주대 (23명)

산행거리 : 도상거리 18.1Km (이탈 0.7Km 포함)  

  

09:24 - 닭골재

09:52 - 작은닭골재

10:11 - 임도 (작은바람재)

10:57 - 관음봉 능선 (송촌 2.1Km, 불썬봉 2.0Km)

11:30 - 달마산 불썬봉 (송촌 4.1Km, 미황사 1.4Km, 문바위재 0.3Km, 도솔봉 5.2Km)

11:48 - 문바위재 

12:01 - 갈림목 (미황사 1.6Km, 대밭삼거리 1.0Km, 도솔봉 4.6Km)

12:07 - 작은금샘 능선 (미황사 1.0Km, 문바위 0.5Km, 불썬봉 0.8Km, 대밭삼거리 0.8Km, 도솔봉 4.4Km)

12:09 ~ 12:24 - 점심식사

12:47 - 대밭삼거리 (미황사 1.6Km, 부도암 1.0Km, 불썬봉 1.6Km, 문바위 1.3Km, 도솔봉 3.6Km)

13:18 - 하숙골재 (불썬봉 3.1Km, 미황사 3.2Km, 도솔봉 2.0Km)

13:27 - 떡봉 (불썬봉 3.4Km, 미황사 3.5Km, 도솔봉 1.7Km)

14:11 - 도솔암

14:27 - 도로 (주차장, 달마산 등산로 안내판)

14:32 - 도솔봉 (산불감시초소)

14:52 - 불골이재

15:40 - 247봉

16:52 - 77번 국도

17:08 - 팔각정

17:26 - 땅끝전망대

17:42 - 땅끝탑 (토말)

18:00 - 땅끝마을

     

  


오늘은 달마대사에게 땅끝기맥 졸업장을 받으러 가는 날이다.

날씨도 화창하여 시원스런 조망을 한껏 볼 수 있을 듯 싶다.

닭골재에 도착하여 두번째 만나는 임도까지는 숲길이다.

임도를 벗어나면서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면서 눈앞에 암릉이 펼쳐진다.

   

본격적인 암릉이 시작되자 시원스런 조망에 가슴이 탁 트인다.

이어지는 암릉은 겉으로 보기엔 올망졸망하지만, 얕잡아보다가는 큰코다친다.

은근히 체력이 많이 소모된다.

화창한 날씨에 암릉길이 다소 덥기는 했지만, 바람이 차가워서 땀을 흘릴 정도는 아니었다. 

암릉길은 도솔봉까지 이어진다.

  

도솔봉을 급하게 내려서면서 마루금은 밋밋한 숲길로 이어지는데 다소 지루한 느낌이 들 정도이다.

지천으로 피어난 온갖 봄꽃을 보면서 간간히 보이는 조망으로 인해 다소 위안이 된다.

뒷부분의 팔각정과 전망대를 오르는 계단은 얼마남지 않은 체력을 모조리 빼앗아 간다.

사자봉의 땅끝전망대에서 다시 계단을 따라 가파르게 내려서면 땅끝탑이 나오고 바다가 앞을 가로막는다. 

땅끝(토말)에 도착한 것이다.

      

▲ 닭골재에서 출발에서 앞서...

  

▲ 두릅을 재배하기 위한 곳인 듯...

  

▲ 첫번째 만나는 콘크리트 포장도로...  작은닭골재 인듯... 

  

▲ 두번째 만나는 임도...  작은 바람재  

  

▲ 된비알의 길과 함께 암릉이 시작된다.

  

▲ 지나온 능선을 되돌아 보고...  닭골재 뒤로 두륜산 도솔봉이 조망된다.

   

▲ 앞을 가로막은 암봉을  넘기도 하고 때로는 우회하면서...

  

▲ 암봉뒤로 다도해가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 지나온 암봉뒤로 닭골재가 내려다 보인다. 뒤쪽은 두륜산 도솔봉이다.

  

▲ 닭벼슬처럼 펼쳐진 암릉길  

  

▲ 관음봉능선 삼거리의 기암  

  

▲ 관음봉능선 삼거리... 큰바람재  

  

▲ 암봉을 올라서면 또 다른 암봉을 기다리고 있었다.  

  

▲ 지나야 할 암릉길 

  

▲ 지나온 능선을 되돌아 보고...  

  

▲ 암릉의 좌측 뾰족한 부분이 불썬봉이다. 

  

▲ 불썬봉 전위봉으로 올라서면서 되돌아 본 능선길

  

▲ 달마산 최고봉인 불썬봉(불선봉)이 지척이다. 

  

▲ 우측 아래엔 미황사가 내려다 보이고...

  

▲ 불썬봉(달마봉)에서 지나야 할 능선을 바라보고...

  

▲ 달마산 불썬봉 정상부의 모습

  

▲ 문바위재... 아래로 일행들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석문이 있다.  

  

▲ 문바위 주변의 기암들...

  

▲ 암릉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 암릉을 배경으로...

  

▲ 다도해가 시원스럽게 조망되고, 산중턱에 미황사가 내려다 보인다.

  

▲ 내려선 암봉을 되돌아 보고...  

  

▲ 지나온 암릉길을 또 되돌아 보고...

  

▲ 완도대교 방향의 조망이다. 

  

▲ 기암괴석으로 어우러진 암릉길

  

▲ 지나온 암릉길을 되돌아 보고... 한 산객이 조심스럽게 암릉을 지나고 있다.

  

▲ 완도대교 방향의 조망... 우측의 커다란 섬이 완도이다.

  

▲ 대밭삼거리의 석문

  

▲ 지나온 암릉을 되돌아 보고... 불썬봉이 많이 멀어졌다.

  

▲ 지나야 할 암릉길이다.  멀리 도솔봉과 사자봉도 시야에 들어온다.

  

▲ 지나야 할 암릉이다.  

  

▲ 지나온 암봉을 되돌아 보고... 

  

▲ 도솔봉으로 향하고 있는 땅끝기맥 종주대

  

▲ 하숙골재에서 가야할 암릉을 바라보고...

  

▲ 떡봉으로 가는 길...

  

▲ 떡봉을 올라서고 있는 거품회장님

  

▲ 다도해가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 도솔봉이 가까웠다.

  

▲ 도솔암 가늘 길...

  

▲ 절벽위의 바위틈에 자리잡은 도솔암

  

▲ 도솔봉 주변의 풍경  

  

▲ 도솔봉 정상석이 있는 곳에서 바라 본 도솔봉으로 시설물로 인해 접근이 불가능하다. 

  

▲ 도솔봉 정상석에서...

  

▲ 도솔봉에서 사자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 잠시 쉬었다 갑니다.  땅끝을 한시간여 남겨 놓은 싯점에서 잠시 동안의 여유를 부려본다.

  

▲ 땅끝마을과 우측 땅끝전망대가 서 있는 사자봉  

  

▲ 땅끝전망대...  전망대에 오를려면 매표를 해야 한다.

  

▲ 땅끝탑으로 내려서는 가파른 계단길...

  

▲ 드디어 땅끝(토말)에 도착하고 땅끝기맥종주를 마무리한다.  땅끝기맥 종주대 화이팅 !!!

  

▲ 땅끝마을로 이동하면서...  해수욕장이 있는 풍경  

  

▲ 땅끝마을의 모 식당에서 쫑파티를... 

  

▲ 횟값이 무지하게 비쌌다.  서비스도 꽝이고... 

  

지난 해 11월14일에 바람봉을 출발하여 드디어 오늘 땅끝에 도착하고 기맥종주를 마무리한다.

구간별 거리는 길지 않았지만, 어느 님의 말처럼 강원도 여느 산보다 힘들다고 한 말에 야초도 동감을 한다.

잡목과 가시가 우거진 수풀을 헤치고 나아가다보니 온 몸에 훈장이 하나 둘 생기기가 일쑤였고... 

희미한 길로 인해 GPS가 없었다면 알바도 더러 했을 것이다.

  

고정로프가 없는 눈쌓인 암릉길은 발걸음이 쉽사리 떨어지지 않았고, 주작산 구간을 지날 때는 갑자기 찾아온 더위로 인해 죽을 맛이었다.

그래도 끝까지 아무런 사고없이 땅끝에 도착했음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함께한 땅끝기맥 종주대 회원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었습니다.

 


▲ 땅끝기맥을 함께한 산악회의 시그널

  

▲ 땅끝기맥 완주를 기념하며...


2011.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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