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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으로 봄맞이 산행... 봉황산, 금오산 그리고 향일암

워킹·트래킹

by 野草 2011. 3. 2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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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일암 뒷쪽에 있는 산으로 금오산이란 정상석이 있긴 했지만, 지도상의 금오산은 이 곳이 아니었다.


산행일자 : 2011년03월20일

산행코스 : 죽포마을-샘터-헬기장-봉황산-흔들바위-산불감시초소-율림치-금오산(360m)-전망봉-금오산-향일암-임포마을

     

10:07 - 죽포 (출발)

10:32 - 샘터

10:37 - 헬기장

11:07 - 봉황산

11:23 - 임도

11:42 - 임도

11:46 - 흔들바위

11:57 - 산불감시초소

12:05 - 율림치 (점심식사)

12:25 - 율림치 출발

12:51 - 금오산(360m)

13:02 - 전망봉

13:24 - 임포주차장 갈림목

13:35 - 금오산

14:06 - 향일암

14:24 - 임포 (도착)

  


버스가 긴 시간을 달려 멈춰선 곳은 돌산도 죽포마을이다.

길 옆에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었는데 보호수라고 한다.

이 곳에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일부는 버스를 타고 다음 들머리를 향해서 간다.

율림치에서 그리고 날머리인 임포에서 향일암과 금오산으로 올랐다 내려설 예정이라 한다.

아무래도 비가 내리는 탓이리라...

  

농로를 가로질러 봉황산으로 들어서는데 시작부터 된비알이 이어진다.

요즘들어 체력이 부쩍 떨어진 야초는 많이 힘들었다.

다행히 봉황산을 지나면서부터는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지는데 한결 수월하다.

바람과 함께 비는 계속해서 뿌려대고, 자욱한 농무는 시야를 방해한다.

     

▲ 죽포마을 느티나무(보호수)가 있는 곳에서 산행을 시작...

  

▲ 봉황산 정상부...  가스가 자욱하다.

  

▲ 봉황산의 유래

  

▲ 봉황산에서 율림치로 가는 길목에 임도가 두어번 나타난다.

  

▲ 흔들바위

  

▲ 산불감시초소

  

▲ 산불감시초소에서 율림치로 가는 길...

  

▲ 암릉구간으로 조망이 좋을 듯 한데 짙은 가스의 방해가 심하다.

  

▲ 율림치가 내려다 보인다.

  

▲ 율림치 갓김치 판매장에서 비를 피해 점심식사를 했다.

  

산행을 시작한지 두시간만에 율림치에 도착했다.

내리는 비에다 가스가 자욱하여 아무것도 보이질 않으니 앞만 보고 내달린 까닭이다.

매점에서 막걸리 몇 통 사면서 허락을 받아 갓김치 좌판대에서 비를 피해 점심을 먹었다.

내리는 비는 점심을 먹고나자 그치긴 했는데 가스는 여전하다. 

  

▲ 율림치에서 금오산으로 오르는 계단길

  

▲ 금오산 정상부...  지도상에 나와 있는 금오산이 이 곳이다.

  

▲ 기암

  

▲ 지도상에 전망봉으로 나와 있는 곳이다.  전망이 좋을 듯 싶은데 가스가... ㅠㅠ

  

지도상에 나와있는 전망봉에 올랐건만 짙은 가스로 인해 조망이 아쉽다. 

직전에 오른쪽으로 우회로가 있다.

전망봉을 넘어서자 다시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시그널이 많이 걸려있었다.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가파는 내리막뒤에 횡단하는 길을 만나게 되는데 이 곳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

물론 왼쪽으로 진행해도 잠시 후에 서로 만나게 된다.

  

▲ 전망봉을 내려서는 산객들...

  

▲ 임포주차장 갈림목으로 좌측으로 내려서면 향일암을 거치지 않고 내려서는 듯...

  

▲ 어느 듯 비도 그치고 가스가 걷히기 시작한다.

  

금오산에 올라섰다.

율림치에서 올라서자 마자 금오산이 있었는데 또 금오산 정상석이 보인다.

같은 산군으로 봐서 틀린 말은 아닐테지만, 봉우리 이름이 있다면 같이 표시해줬음 덜 햇갈리지 않을까 싶다.

마침 짙게 드리웠던 가스도 서서히 걷히기 시작하고, 눈 앞에 시원스런 조망이 펼쳐진다.

한동안 머물다 향일암으로 내려선다.

  

▲ 또 다른 금오산...  이 곳에는 금오산이란 정상석이 있었다.

  

▲ 금오산에서 내려다 본 임포마을

  

▲ 향일암으로 내려서는 철계단

  

▲ 가스도 완전히 걷히고 조망이 시원하다.

  

▲ 내려선 암봉을 되돌아 보고...

  

▲ 향일암으로 이어지는 암릉길  

  

▲ 일대의 바위표면이 거북의 등같이 무늬가 있었다.

  

▲ 내려선 암릉을 되돌아 보고...

  

▲ 향일암으로 내려서면서 바라본 임포항  

  

▲ 그냥 아무렇게 바라만 봐도 이 정도의 경치는 된다.

  

▲ 향일암 가는 길...

  

▲ 향일암

  

▲ 향일암

  

▲ 향일암의 동백꽃

  

▲ 향일암의 조망  

  

▲ 임포마을로 내려서고 산행을 마무리... 

  

향일암을 한 바퀴 둘러보고 일주문을 지나 임포마을로 막 내려서는데 연락이 왔다.

율림치에서 산행을 시작한 일행과 이 곳 임포로 곧장 와서 향일암과 금오산만 산행한 일행들이 인근의 식당에서 술잔을 기울이고 있단다.


201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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