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우거진 송림과 12폭포의 청하골 계곡... 내연산 산행

워킹·트래킹

by 野草 2012. 4. 11. 17:20

본문

▲ 내연산 향로봉에서...


산행일자 : 2011년06월30일

산행코스 : 보경사-고운사-문수봉-삼지봉-향로봉-시명리-은폭포-연산폭포-관음폭포-보현암-쌍생폭포-보경사

    

10:07 - 보경사 입구 주차장 (출발)

10:17 - 보경사 매표소

10:42 - 고운사

11:15 - 보경사, 문수봉 등산로 만남

11:47 - 문수봉

12:01 - 수리더미 코스 갈림목

12:03 - 조피등 코스 (은폭포) 갈림목

12:19 - 거무나리 코스 (은폭포)  갈림목

12:29 - 동대산 갈림목

12:36 - 삼지봉 (짐심식사)

13:09 - 삼지봉 출발

13:30 - 미결등 코스 갈림목

14:09 - 밤나무등 코스 (시명리) 갈림목

14:24 - 하옥리 (향로교) 갈림목

14:35 - 향로봉

15:40 - 시명리 (삼거리 갈림목)

15:43 - 밤나무등 갈림목

15:47 - 시명폭포 150m 입구

15:59 - 실폭포 300m 입구

16:12 - 복호2폭포 80m 입구

16:19 - 복호1폭포 80m 입구

16:32 - 정자

16:36 - 출렁다리

16:51 - 은폭포

17:10 - 연산폭포

17:16 - 관음폭포

17:27 - 잠룡폭포

17:34 - 보현암

17:37 - 보현폭포

17:42 - 쌍생폭포

18:07 - 보경사

18:12 - 보경사 매표소 (도착)

    

    


회사 사정으로 쉬는 날이라 노고지리님, 청산님과 함께 내연산을 찾았다.

도착한 주차장엔 평일이라 그런지 한산하기만 하다.

내연산을 갈려면 보경사 일주문을 거쳐서 들어가야 하는데 문화재 관람료 명목으로 받는 입장료가 인당 2,500원씩이다.

그래서 보경사 우측의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고운사 방향으로 진행하다 능선으로 올랐다.

우회하여 들어서지 못하도록 철조망이 쳐저 있었는데 도대체 어디까지 가도가도 끝이 없었다. 

그래서 옛날 기억을 더듬어서 철조망을 통과...

    

▲ 보경사 입구의 주차장에 서있는 자연보호 조형물

  

▲ 울창한 송림이 이어진다.

  

가파른 된비알의 길이 이어진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보경사에서 올라오는 등산로를 만나면서 완만한 길이 이어진다.

더운 날씨였지만, 오늘따라 바람이 시원스럽게 불어주어 다행이다.

다만, 끝없이 어어지는 숲 길이라 조망이 여의치 않은게 안타까울 따름이다.

  

▲ 처음 잠시의 오르막길 뒤에 완만한 숲 길이 이어지고...

  

▲ 문수봉에서 청산님, 노고지리님 그리고 야초

  

▲ 흡사 산책길 같은 등산로가 이어진다.

  

▲ 수리더미코스 갈림목

  

▲ 은폭포 갈림목

  

▲ 거무나리코스(은폭포) 갈림목

  

▲ 울창한 송림은 피톤치드를 사정없이 뿜어낸다.  산림욕으로 그만일 듯...

  

▲ 내연산 삼지봉...  이 곳이 내연사 정상인 줄 착각했다.

  

▲ 내연산 삼지봉의 헬기장...  한 켠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 봉우리를 우회하는 길이 자주 보였다.  그래서 오르내림이 거의 없는 능선길이 이어진다.

  

▲ 숲 속엔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 많았다.

  

▲ 시명리(밤나무등코스)   

  

▲ 향로봉 가는 길...

  

▲ 하옥리(향로교) 갈림목으로  향로봉 직전에 있다.

  

▲ 내연산 최고봉인 향로봉이다.  조망이 괜찮다.

  

내연산의 최고봉인 향로봉에 올랐다.

산행내내 조망이 없었지만, 이 곳은 달랐다.

주변을 정리한 까닭으로 사방으로 사방의 조망이 용이하여 멀리 동해바다까지 보인다. 

바람마저 시원하여 선뜻 일어서기가 귀찮을 정도이다.

  

▲ 향로봉에서 바라보는 동해바다...  그러나 아쉽게도 사진상으로는 구분이 안된다.

  

▲ 매봉(내연산 수목원) 갈림목...  향로봉을 내려서면 이내 보인다.  

  

시명리까지는 꽤나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산정을 벗어나자 바람마저 없어 후덥지근한 날씨에 땀이 쏟아진다.

청하골 지계곡에서 몸을 담궈 식혀도 봤지만, 그것도 잠시 이내 쏟아지는 땀은 어쩔 수가 없다.  

  

▲ 다소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 청하골 지계곡을 만나... 이 곳에서 데워진 몸을 담궈 식혔다.

  

▲ 청하골 본류를 만나는 지점...  삼거리 갈림목으로 전문 산악인외 출입금지란 글귀가 왠지모를 호기심을 자극한다.

  

▲ 밤나무등코스 갈림목

  

▲ 처음엔 계곡을 제법 많이 벗어난 하산길이 이어진다.

  

▲ 너덜지대

  

▲ 바위채송화가 꽃을 피웠다.

  

▲ 청하골

  

▲ 청하골

  

▲ 청하골의 출렁다리

  

▲ 은폭포

  

▲ 청하골

  

청하골 12폭포를 다 들려보기엔 더위에 지친 몸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것도 등산로에서 다소 떨어져 있는 녀석들이 있는지라...

나중에 또 찾으면 되리라... ㅎㅎㅎ

안전장비 제대로 갖춰 청하골 계곡 트래킹을 한 번쯤 했봤으면 싶은 생각이 문득 든다.

  

▲ 연산폭포...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인데 물줄기가 시원하다.

  

▲ 연산폭포 상단부의 풍경

  

▲ 관음폭포

 

▲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는 연산폭포

  

▲ 보현폭포...  안쪽에 살짝 보이는 부분인데 접근이 어려워 멀리서...

  

▲ 쌍생폭포...  청하골 12폭포 중에 맨 하류에 있다.  

  

▲ 보경사로 내려서는 길...

  

▲ 보경사

  

▲ 보경사 일주문

 

  

향로봉까지 다녀오느라 다소 긴 산행이 되었진만, 삼지봉에서 내려섰더라면 후회할 뻔 했다. 

시원한 조망과 더불어 청하골 상류부분을 거치지 못하게 되니 말이다.

  

산행을 마치고 식당에서 요기를 하면서 막걸리 한 통 시켜놓고 딱 한 잔씩만 마시자는 말에...

오늘따라 막걸리 맛이 왜이리 좋은겨~~~  ㅎㅎㅎ


2011.06.30

관련글 더보기